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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만 나이 30에 중견기업 이직 성공한 중소기업 출신입니다.
아주 소규모의 기업은 아니었고, 외감 대상 법인 2곳 포함 여러 법인을 굴리는 사업체 출신입니다.
제가 해당 중소기업에서 회계 직무로 근무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회계 직무라는 것이 기업의 업종에 매우 큰 영향을 받는단 점입니다. 이미 위에 답변주신 분들 중 외감대상인지, K-IFRS 적용하는지 등 고려해보라 좋은 말씀 주신 분도 계신데, 여기에 추가적으로 재직하고자 하는 회사의 업종 또한 고려해보면 좋겠습니다.
제 경우에도 서비스업이나, 상품 매매 등 회계적으로 복잡할 게 딱히 없는 법인에서 근무한 터라, 이전에 다른 회사 면접 때도 제조쪽이나 원가 쪽은 다루지 않았다는 점을 면접 때 지적받은 적도 있구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록 중소기업에서라도 업무 경험을 갖고 있는 점은 이직 시, 특히 요즘 흔히 말하는 "경력 있는 신입" 지원 시 매우 큰 강점이 됩니다. 참고로 올해 3~4월경 면접 봤던 모 대기업 면접 때 보니 실무면접에서 경력 없는 분들은 전부 떨어지고, 임원면접 시 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자격증 1차 합격자, 인턴 경험이 풍부한 분, 그리고 저처럼 작은 기업체에서라도 업무 경험이 있는 사람만 남아있더군요.
그리고 재직했던 기업의 실상이 조금 나쁘더라도 사실 중소기업체에 대한 정보는 잘 알 수 없기 때문에 다르게 생각하면 포장하기 나름인 부분도 있고, 본인의 출신학교와 성적과 기타 자격증, 어학 등 본인 스스로를 어필해서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습니다.
항상 건승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댓글 3
2023.07.31 |
Q중소기업 취업 성공했는데 다녀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