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히, 조금 더 꼼꼼히]
인턴할 때 20**년 자산배분전략에 대한 과제를 받았습니다. 주말에 쉬느라 대충해갔던 저에게 월요일에 돌아온 첫 피드백은 “어디서 베꼈느냐?”였습니다.
여러 자료를 짜깁기하여 작성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숙지를 못했던 저로서는 질문에 모호한 답변뿐만 아니라 답을 하지 못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때 펀드매니저님은 “네가 작성한 내용인데 모르는 내용이 하나라도 있다면 그 보고서는 베낀 것이고 가치가 없는 0점짜리 보고서다.” 라고 하셨습니다.
쌓아 놓은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졌기 때문에 바뀌고자 노력했습니다. 경영관리팀에서 현금흐름표를 작성할 때, 모르는 계정은 실무자에게 물어봐서 숙지했습니다. 회계프로그램에서 계정과목을 하나씩 눌러보며 확인하였습니다.
그 결과, 팀원들 앞에서 발표할 만큼의 내용을 숙지하였고, “이렇게 설명해줘서 고마워요.” 라는 말을 들을 땐, 그들에게 신뢰를 주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후에 학교 과제를 할 때도 꼼꼼히 하여 제출하였습니다.
이 경험은 저를 더 꼼꼼하고 성실하게 만들었습니다. 항상 성실하게 모든 것을 수행하며 신뢰할 수 있는 사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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