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전자담배가 대세
국내 담배 시장은 여전히 궐련이 85%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담배 회사의 수익성에 궐련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전자담배가 궐련을 대체하며, 담배 회사의 미래 수익 창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담배 시장 동향’을 보면 국내 담배 시장에서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2.2% ▲2018년 9.6% ▲2019년 10.5% ▲2020년 10.6% ▲2021년 12.4% ▲2022년 14.8%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담배 시장도 서서히 궐련(종이로 말은 담배)에서 전자담배로 이동하는 만큼 업계는 향후 전자담배 시장이 수익성의 열쇠를 쥐게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기준 국내 전자담배 시장 1위 자리는 각각 40%대의 점유율을 가진 KT&G와 필립모리스가 다투고 있으며, BAT의 국내 전자담배 점유율은 10%대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2023년 10월 국회를 통과했다. 2005년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협약(WHO FCTC)을 비준한 지 약 20년, 관련 법안이 처음 발의된 지 10년 만이다. 세계 각국은 흡연으로 인한 질병 치료와 화재 등에 쓰이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막대한 탓에 담배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늦게나마 규제 행렬에 동참했다. 법률 제정으로 담배 제조/수입 판매업자는 2년마다 제품 품목별로 유해 성분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유해 성분 종류는 담배유해성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고, 발암 물질은 모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담배 회사가 제출한 유해 성분 종류는 온라인 등에 공개된다. 연초담배 외에 액상형, 궐련형 등 전자담배도 유해 성분 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 고 800’ 한정 출시
BAT로스만스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출시하고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반등을 꾀하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액상형 전자담배로 틈새시장을 노리려는 계획이다. 이에 BAT로스만스는 2023년 7월 액상/배터리가 내장된 일체형의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 고 800(Vuse Go 800)’을 한정 출시했다. 서울에 위치한 편의점, 베이프숍 등 8,500여 곳에서 판매를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가격은 1만 원이다.

‘뷰즈 고 800’은 폐쇄식 액상형 전자담배로, 카트리지 교체나 별도의 액상을 주입 및 리필할 필요가 없다. 별도의 충전 없이 최대 800회까지 흡입이 가능해 처음부터 끝까지 균일하고 고른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BAT로스만스는 2020년부터 꾸준히 전자담배 점유율을 늘려왔다.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KT&G의 릴 시리즈와의 경쟁에서 부침을 겪었지만 2022년 전자담배 시장에서 점유율 11.7%를 기록하며 3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 2년 연속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획득
BAT로스만스가 GPTW코리아(Great Place to Work Korea)에서 선정하는 ‘2023 대한민국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GPTW는 국제 표준 모델인 ‘신뢰경영지수(Trust Index)’ 설문조사를 토대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평가/선정하는 글로벌 컨설팅 기관으로, ▲믿음(Credibility) ▲존중(Respect) ▲공정성(Fairness) ▲자부심(Pride) ▲동료애(Camaraderie) 등 총 5가지 항목, 60개 문항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에서 BAT로스만스는 기업 문화 측면에서 참가 기업의 평균을 크게 웃도는 점수를 받았다. 특히 상호 존중하며 유연한 업무 환경이 정착했다는 평가다. BAT로스만스에 따르면 직원 95%가 나이/성별에 관계없이 공정하게 대우받고 있으며, 일하기 좋은 환경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경영진의 리더십과 환대 부문에서도 높게 평가했다. BAT의 국내 제조공장인 BAT코리아제조(BATK제조)도 2년 연속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