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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롯데컬처웍스,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4.01.25. 조회수 509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고객은 이제 단순히 영화만 보기 위해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찾는 것이 아니라 복합 문화공간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기대한다. 이런 고객의 니즈에 따라 롯데컬처웍스는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상영관 특성을 활용한 체험 공간부터 전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영화관을 경험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023년 초에는 전시기획사 씨씨오씨와 손잡고 전시 공간 ‘CxC 아트뮤지엄x롯데시네마’을 개관했으며, 첫 콘텐츠로 ‘집 안의 초현실주의’로 유명한 영국 작가 헬가 스텐첼의 사진 작품 70여 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사진전을 진행했다.

특히 2022년 연말에는 서울 잠실 플래그십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SUPER PLEX)’를 리뉴얼하면서 콘텐츠 경험 공간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했다. 또 ‘해피앤딩 무비JOB톡’을 영화관에서 진행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화 산업과 관련 직업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영화관 공간과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컬처 프로젝트 ‘롯시플’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Analysis 2
영화관 관객의 연령층이 다양화되고 있다. 그동안 2030세대가 영화관의 주요 고객이었으나 이제는 젊은층뿐 아니라 45세 이상의 중장년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장년층 관객은 주로 평일 낮과 주말 오전 시간대에 영화를 관람한다. 중장년층이 영화관을 찾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여가 생활 비용과 작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중장년층은 영화를 선택할 때 SNS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젊은 세대와 달리 평점, 입소문, 감독, 영화 순위 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 분석(Company)

1999년 9월 롯데쇼핑㈜시네마사업본부로 시작했다. 2018년 6월 롯데컬처웍스로 독립법인을 설립한 후 20여 년간 대한민국 대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상의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롯데시네마와 콘텐츠 투자/배급을 담당하는 롯데엔터테인먼트로 구성되며,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최고의 시설을 기반으로 진일보한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포함해 국내 150여 개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에 멀티플렉스를 오픈해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진행 중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신과 함께’, ‘해적’, ‘모가디슈’, ‘한산: 용의 출현’ 등 다양한 장르와 규모의 국내 작품들을 투자/배급하고 있다. 또한 할리우드 대형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영화를 비롯해 유수의 해외 작품들을 수입,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뮤지컬, 드라마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새로운 콘텐츠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2023년 2월에는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과 공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즈니의 세계적인 작품들을 한국어 공연으로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첫 제작 작품은 디즈니 뮤지컬 ‘알라딘’으로, 2024년 말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롯데시네마, CJ CGV, 메가박스가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 3사라 불린다. 1998년 CGV가 최초로 영업을 개시한 이후 2000년 메가박스가 동종 업계에 진입하면서 2강 체제가 지속되다가, 백화점 집객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롯데쇼핑이 멀티플렉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가세해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CJ CGV, 롯데시네마가 멀티플렉스 점유율 73%를 차지한다. 데이앤리서치가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3년 국내 멀티플렉스 3사의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롯데시네마(57.63%), CGV(48.23%), 메가박스(42.62%) 순으로 조사됐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CJ CGV

CJ CGV는 고품질의 멀티플렉스 극장을 국내 최초로 보급한 영화 상영 서비스 기업이다. 1998년 CGV강변11 사업장 오픈을 시작으로 2022년 기준 112개의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튀르키예 등에 진출해 글로벌 멀티플렉스로 성장하고 있다. 최고급 영화관과 레스토랑을 결합한 ‘씨네 드 쉐프(CINE de CHEF)’, 단순한 영화 상영에서 벗어나 프리미엄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스위트 시네마(Suite Cinema)’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하는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 오감 체험 상영관 ‘4DX’, 세계 최초 미래형 다면 상영관 ‘스크린X(ScreenX)’, ‘4DX’와 ‘스크린X’를 결합한 ‘4DX스크린(4DXScreen)’ 등 기술적 진보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형태의 영화관을 선보였다. CGV만의 얼터너티브 콘텐츠인 ‘아이스콘(ICECON)’을 론칭하고 영화 이외에 콘서트, 뮤지컬, 게임 중계, 북 토크, 디지털 뮤지엄 등 새로운 콘텐츠를 극장에서 제공하고 있다.

2022년 매출액은 7,066억 원으로 2021년 대비 115% 뛰었으며 코로나19 이후 다시 매출이 상승세로 접어들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의 스크린 수는 전체 극장의 94%를 차지하고, 매출 점유율은 97.1%를 기록했다.

# 메가박스

메가박스는 2000년 동양 최대 규모의 코엑스점을 시작으로 한국 멀티플렉스의 서비스 표준을 제시했다. 코엑스점은 2004년 아시아 최고의 영화관으로 선정됐고, 2005년에는 관객 수 619만 명으로 세계 기록에 올랐다. 또한 세계에서 최단 기간인 8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도 갖고 있다. 2011년에는 더욱 새롭고 다양한 즐거움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영화관이 되고자 실력과 개성을 갖춘 영화관들이 연합해 차별화된 문화를 만들어온 씨너스와 합병했다.

메가박스는 틈새시장을 노려 특정 소비자 계층을 적극 공략해 고정 관객을 모으고 있다. 예술영화관인 ‘아트나인’을 운영 중이며, 해외 유명 연주자나 발레, 오페라 공연 실황을 상영하고 메가박스 산하의 영화 배급사인 ‘플러스엠’을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을 적극적으로 수입하는 등 타 멀티플렉스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 매출액 2,175억 원으로 2021년 대비 109% 상승했지만 CGV와 롯데의 양강 구도로 인해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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