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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컨설팅, 모의면접 스터디에 참여했다면 기본적인 면접 스킬에 대해서는 아시고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제가 실무자로서 면접을 진행하거나 면접관으로 참여했을 때 지원자들이 자주하는 실수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면접 대기장에서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면접점수는 우수하지만 면접을 진행하는 직원들에게 불손하다거나 면접 대기장에서 남들에게 거슬리는 행동을 하는 경우에는 불합격 처리될 수 있습니다. 면접 진행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인사팀 직원들입니다. 따라서 면접관 뿐만 아니라 그들도 지원자들을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면접관이 무엇을 질문하는지 명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긴장을 하거나 자신이 준비해온 말을 하기 위해서 집중하지 못하다보니 면접관이 질문하는 내용의 요지 파악이 잘 안되는 지원자를 많이 봐 왔습니다.
셋째, 우리가 아닌 나의 얘기를 해야 합니다. 많은 지원자들이 자신의 성과가 아닌 공동의 성과를 얘기합니다. 예를들면 동기들과 공모전에 참여해서 수상을 했다고 하면서 정작 중요한 자신의 역할과 기여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수상 사실에 대해서만 부각시키려고 하는 경우입니다. 링겔만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조직에든 프리라이더가 있다는 이론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셋째, 자신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어필해야 합니다. 이미 시장을 선점한 제품과 경쟁할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때 그 제품과 다른 차별성이 있어야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것과 동일한 이치입니다. 면접관들에게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성이 보이지 않을 경우 선택을 받기 쉽지 않습니다.
넷째, 지원한 회사에 대해 철저히 공부해야 합니다. 지원한 회사의 인재상이나 핵심가치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면접에 참여하는 지원자가 의외로 많습니다. 이것은 지원자가 회사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기도 할 뿐더러 직무 면접을 제외하고 면접 질문도 대부분 그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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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
Q30번의 면접 그리고 반복되는 탈락.. 원인이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