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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이랜드이츠,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7.29. 조회수 994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하나를 먹더라도 제대로 갖춰 먹겠다는 사람과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이렇게 외식 시장 고객층은 양극화되고 있다. 이에 이랜드이츠는 고급화 전략으로 노선을 정하고 이랜드이츠의 대표 브랜드인 애슐리와 자연별곡을 프리미엄 콘셉트로 리뉴얼했다. 그 결과 애슐리의 프리미엄 라인 애슐리퀸즈의 영업이익이 2022년 2분기 흑자로 전환했고, 2022년 8월 한 달 매출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160억 원을 기록했다. 매장 수도 급속히 늘고 있어 이랜드이츠의 프리미엄 전략이 고객층에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2

이랜드이츠가 생각하는 주요 고객층은 MZ세대다. 이에 MZ세대를 깊이 이해하고 소통하고자 2021년 당시 30대인 황성윤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고, 그의 진두지휘 하에 이랜드이츠는 점점 더 젊어지고 트렌디해지고 있다. 이러한 방증 중 하나가 이랜드이츠의 베이커리 브랜드 프랑제리다. 2015년 론칭 후 5년 넘게 이렇다 할 존재감이 없던 프랑제리가 최근 핫한 브랜드로 떠올랐는데, 시그니처 메뉴로 개발한 ‘사과빵’ 덕분이다. 사과빵은 프랑제리가 2021년 경주 켄싱턴 리조트점을 오픈하면서 경북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해 개발한 메뉴로, 실제 사과와 똑같은 외형에 사과잼과 크림치즈를 넣었다. 사과빵은 출시 1년 반 만에 100만 개가 넘게 판매되며 한때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자사 분석(Company)

이랜드이츠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실적이 곤두박질쳤지만, 2022년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1년 ‘30대 CEO’로 발탁된 황성윤 대표 체제 아래 배달 및 포장 전문점을 론칭하는 등 체질 개선에 성공하면서다. 애슐리와 자연별곡 등 기존 브랜드의 고급화에 주력한 것도 흑자 전환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레스토랑에 집중하던 이랜드이츠는 실적 개선에 힘입어 다양한 형태의 외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2022년 말 론칭한 ‘피자몰 투고’다. 이랜드이츠 브랜드 중 하나인 피자몰의 소규모 포장 전문점으로, 매장에서 직접 구워낸 피자와 옥수수, 치킨 등을 판매한다. 피자 한 판에 1만 원대, 조각 피자는 2,900원인 일명 가성비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하루 평균 100판 이상의 피자를 판매하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2021년에 선보인 ‘애슐리 투고’에 이어 저가 콘셉트의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이는 것은 본격적인 외식 사업 슬림화를 위한 것. 배달 및 포장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큰 공간이 필요한 애슐리퀸즈와 피자몰 등을 소규모로 탈바꿈시켜 고객 접점을 늘리고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이러한 모습에서 알 수 있듯 이랜드이츠는 앞으로 양극화로 가고 있는 외식 시장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전문 레스토랑과 가성비 테이크아웃 매장 체재로 사업을 운영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CJ푸드빌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1988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시작된 미국의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로, 현재 20개 국가에서 1,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997년 한국에 진출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는 전 세계 아웃백의 약 10%를 점유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을 제외하고는 세계적으로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다. 무한으로 제공되는 식전 빵 ‘부쉬맨 브레드’를 비롯해 ‘투움바 파스타’, ‘베이비 백 립’ 등 스테디셀러 메뉴를 기반으로 성장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는 ‘블랙 라벨’, ‘토마호크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를 추가로 내놓으며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또한 배달 전문 딜리버리 매장, 고급스러운 와인 바를 겸비한 와인 특화 매장 등 ‘특화 매장’을 개척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와인 특화 매장은 와인 바, 와인셀러, 와인 손님만을 위한 고급스러운 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도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메뉴를 개발하고, 그러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매장을 열며 프리미엄 전략을 펼쳐갈 것으로 예상된다.


#CJ푸드빌

CJ푸드빌은 CJ그룹의 계열사로 외식 및 베이커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CJ푸드빌은 1994년 패밀리 레스토랑 ‘스카이락’으로 출발해 1997년 독자적인 양식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 론칭에 성공하면서 전문 외식업체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이후 2000년 CJ주식회사에서 분리 독립하면서 전문 외식기업으로 발돋움했다. 2006년 10월 그룹의 프랜차이즈 사업 부문을 통합하면서 탄탄한 종합 외식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CJ푸드빌의 사업은 크게 외식 사업 부문(빕스, 계절밥상,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등)과 프랜차이즈 사업 부문으로 나뉜다. 외식 브랜드는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인 빕스를 비롯해 이탈리안 캐주얼다이닝 더플레이스, 면 전문점 제일제면소,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계절밥상, 수제 버거 전문점 빕스버거 등이 있으며, 전국 100여 개 매장이 직영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프랜차이즈 부문은 재료부터 다른 건강한 베이커리 뚜레쥬르, 신선하고 건강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전문점 콜드스톤 크리머리로 전국 1,300여 개의 매장을 직영 및 가맹점 형태로 운영 중이다. 이 중 애슐리퀸즈의 경쟁업체로 거론되는 빕스는 확장보다는 품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하고 있다. 이에 2021년 11월부터 기존 매장을 리뉴얼해 스테이크와 시즌별 해산물, BBQ 로티세리 등 프리미엄 요소를 강화한 ‘빕스 프리미어(VIPS Premiere)’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역별 거점 매장을 구축하는 전략을 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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