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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이랜드이츠,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07.29. 조회수 833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해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짠테크와 플렉스 소비 성향을 동시에! 양극화 현상
최근 국내 외식 트렌드 키워드는 양극화다. 양극화는 불황기에 나타나는 대표적 소비 행태지만 지금의 양극화는 과거처럼 단순히 소득의 많고 적음에 따라 플렉스를 하는 부류와 짠테크(짠돌이+재테크) 소비를 하는 부류로 양분화되는 것이 아니라 동일인이 짠테크와 플렉스 소비 성향을 동시에 갖는 것이 특징이다. 즉 상황에 따라 짠테크 소비자가 되기도 하고, 과감한 플렉스 소비자가 되기도 하는 이중적인 소비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 이처럼 동일인이 양극화 소비 행태를 보이는 중심에는 ‘나만의 취향과 가치’가 잠재돼 있다. 양극화 소비 현상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과 스태그플레이션, 엔데믹 등 외부 환경을 주요인으로 볼 수 있다. 결국 불황으로 인해 초저가 상품과 가성비에 집착하면서도 외식의 횟수는 줄이되 한 번을 먹더라도 제대로 먹자는 가치와 함께 프리미엄 외식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 외식 산업에 불어 닥친 푸드테크
코로나 팬데믹 이후 외식업계에 경기 불황과 함께 인력난까지 더해지면서 푸드테크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푸드테크를 통해 부족한 인력을 대체하는가 하면 서빙 파트뿐 아니라 예약부터 안내, 주문, 조리, 제공 및 퇴식, 인력 관리, 경영 분석 등 외식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요소에 푸드테크 기술을 접목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것. 푸드테크 기기를 활용하는 외식업체는 인력 대체 및 효율성 제고 효과를, 직원들은 업무 강도가 낮아지고 전문성 있는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효과를, 고객은 간편하게 예약, 주문하고 비대면으로 음식을 받는 편리함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푸드테크는 누군가의 일자리를 뺏고 사람과 경쟁하는 존재가 아니라 종사자와 고객, 즉 사람과 함께하는 휴먼테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2. 이랜드이츠, 최신 트렌드

* 프리미엄 시장 공략
이랜드이츠는 그동안 가성비 외식 브랜드로 통했다. 9,900원 뷔페로 잘 알려진 애슐리가 대표 모델이다. 하지만 이제 그간 고수해온 가성비 전략을 버리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변화한 외식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전환 작업에 착수한다. 한식 뷔페 브랜드인 이랜드이츠의 ‘자연별곡’은 메뉴를 정통 한정식 콘셉트로 리뉴얼하고 프리미엄 메뉴까지 추가해 프리미엄 버전의 매장을 오픈했다. 이랜드이츠의 또 다른 주력 브랜드 ‘애슐리’ 또한 프리미엄을 더한 매장 형식인 애슐리퀸즈를 론칭했는데, 폭발적이라고 할 만큼 찾는 고객이 늘면서 연이어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애슐리는 모든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쌓은 3억 명에 달하는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 시그니처 메뉴로 베이커리 시장 공략에 성공한 ‘프랑제리’
다른 베이커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개성 있는 메뉴 하나가 전체 매출을 이끄는 것이 요즘 베이커리 시장의 트렌드다.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 가장 핫한 베이커리 브랜드였던 노티드와 런던베이글뮤지엄 등이 대표적인 예다. 2015년 론칭 후 5년 넘게 큰 반향을 이끌어내지 못했던 프랑제리가 뜬 것도 바로 시그니처 메뉴 ‘사과빵’ 덕분이다. 사과빵은 프랑제리가 2021년 경주 켄싱턴 리조트점을 오픈하면서 경북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해 개발한 메뉴로, 실제 사과와 똑같은 외형에 사과잼과 크림치즈를 넣었다. 사과빵은 출시 1년 반 만에 100만 개가 넘게 판매되며 프랑제리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프랑제리는 제주도 특산품인 한라봉을 이용한 한라봉빵, 청사과를 이용한 청사과빵 등 ‘과일빵’ 브랜드로 2030세대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제품의 인기로 2004년 베이커리 론칭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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