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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만도,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2.02.06. 조회수 11,463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만도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서, 제동, 조향, 현가 장치 관련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전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 지역의 완성차 업체에게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이라는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고, GM, BMW, Renault, VW, Fiat 등과 같은 세계 최대 완성차 제조업체뿐 아니라 중국 등의 신흥 시장의 제조업체들도 고객사로 한다. 또한 전세계 A/S시장에서 완성차 고객사 및 기타 대리점, 소매업체 등에 A/S용 부품도 판매하고 있다.



Analysis 2
만도를 비롯한 자동차부품업체들은 세계 각지의 자동차완성업체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완성업체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도 자동차부품업체의 사업안정화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기술개발, 품질, 납기, 가격 등의 측면에서 자동차완성업체의 요구수준을 충족시키면서 효율적인 분업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유대관계를 형성, 발전시켜야 한다.



Analysis 3
만도는 사업구조 안정화를 위하여 현대기아차 뿐 아니라 GM, Ford, 중국 로컬 OEM, 유럽 및 인도 완성차까지 고객다변화를 진행 중이며, 해외 고객의 현지 대응을 위해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지역에 19개의 생산 사이트를 설립하였다. 또한, 해외에 18개 연구소를 설립하여 해외 고객의 연구개발 지원과 현지에 특화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기업 분석(Company)

만도는 한라그룹의 모기업인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이다. 1962년 설립한 현대양행을 모체로 하여 1999년 신설되었으며, 주요 사업은 제동, 조향, 현가장치 및 기타 자동차 부품의 설계, 조립, 제조, 공급 및 자동차부품의 마케팅, 판매업 등이다.

현대양행을 모체로 하여 1968년 아스트라제지가 설립되었고, 1969년부터 자동차부품 제조사업에 착수하였다. 아스트라제지는 1980년 만도기계로 상호를 변경하였고, 1997년 부도 처리된 뒤 1999년 만도가 신설 법인으로 설립되었다. 만도는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하고 만도기계의 새시사업부(제동, 조향, 완충) 영업 일체를 인수하였다.

2002년 중국 쑤저우와 하얼빈에 이어 2003년에는 베이징에 현지법인을 설립하였고, 2004년에는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독자개발에 성공하였다. 2005년 만도 소프트테크인도 설립에 이어 2006년 만도 북경공장을 준공하였으며, 2008년 한라그룹에 다시 편입되었다.

2010년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였으며, 2011년 일본 KYB와 브라질에 자동차부품 합작사를 설립하였다. 2012년 자카르타 사무소를 개소하였고, 브라질 법인을 준공하였다. 2014년에는 미국 조지아 공장, 중국 선양 법인, 중국 R&D center, 폴란드 공장을 준공하였다. 2018년 통합전자브레이크(IDB), BMW MoC (전자식 자동 주차 브레이크), SDC(Smart Damping Control)80 등을 최초로 양산하였다. 2019년 신사업 개발조직 (WG Campus)을 신설하였다.

2020년 전자제어 조향장치(SBW)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였다. 자율주행기술 STO가 포드 브랜드필러상을 수상하였다. 2021년 2020 국가브랜드대상에서 자동차부품부문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였고,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였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사업자
세계 거대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보쉬, 덴소, 마그나 인터내셔널, 콘티넨탈, ZF 프리드리히샤펜, 아이신 세이키, 현대모비스, 포레시아, 리어, 바레오 등이 있다. 그 밖에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로는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한온시스템, 만도, SL, 한국TRW, 이래오토모티브, S&T모티브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상황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모듈 및 부품제조사업과 AS용 부품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모듈 및 부품제조사업 부문에서는 자동차3대 핵심모듈인 샤시모듈, 칵핏모듈, 프론트엔드모듈을 조립·생산하여 현대·기아자동차 등에 직서열(Just In Sequence) 공급하고 있으며, 제동·조향·에어백·램프 및 전장·전동화 부품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여 현대·기아차 및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동참여를 통해 핵심 모듈 및 부품별 특성을 고려한 설계, 시험, 해석, 평가 등 연구개발(R&D)을 진행한다. 3대 핵심모듈의 첨단화 및 시스템 통합화를 통하여 생산공정 간소화, 조립의 편의성 증대 및 조립시간 단축, 중량 및 부품수 감소, 비용 절감, 품질 및 재고 관리의 효율의 증대 등 모듈화 효과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종합 자동차부품업체로서 편리성과 주행성능은 물론, 도로 안전과 환경을 고려한 자동차 핵심부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자동차가 단순 기계구동부품에서 전자화/전동화 되어가는 추세에 적극 발맞추어 각종 전장 부품과 전동화 부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AS용 부품사업 부문에서는 국내외에서 운행 중인 모든 현대·기아자동차에 소요되는 보수용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부품의 책임공급을 위한 물류센터 등의 대단위 인프라를 구축하고, 258개 차종, 288만 품목을 관리함으로써 보수용 A/S부품에 대한 수요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부품공급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06년에 사상 처음으로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Automotive News 선정 '세계100대 자동차 부품업체'에 선정되었다. 완성차업체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OEM 매출액을 기준으로 2010년 글로벌 10위권에 진입한 이래로 10년 연속 10위권 내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으로는 7위에 올라있다.



#보쉬

1886년 설립된 독일 기업 보쉬(Bosch)는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업체이다. 2020년 매출 4만 6515억 달러를 기록하며 11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라이팅 시스템, 브레이크 시스템, 스파크 플러그, 와이퍼 블레이드, 스타터, 에어필터 등을 생산 및 보급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자동차 메이커의 부품을 취급하는 OEM 부품 업체이다.

보쉬는 2021년 드레스덴에 130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인 ‘웨이퍼 팹(반도체 기판 생산시설)’을 오픈하고,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자동차용 반도체를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멀티미디어, 파워트레인 솔루션, 섀시 시스템 제어 등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통합하는 조직인 컴퓨터 솔루션 사업부를 새롭게 출범했다. 이를 통해 미래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덴소 세계 자동차 부품 업체 2위는 일본 최대 부품사 덴소(Denso)다. 1949년 '닛폰 덴소'라는 회사로 출범한 이후, 토요타자동차의 주요 부품 회사로 크게 성장했다. 전세계 수많은 완성차 메이커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전기차, 자율주행, UAM 등 새로운 분야 중심으로 사업 조직을 재편하고 있다. 부품사가 아닌 서비스 공급 업체로 전환하고 있다고 발표한 덴소는 스마트시티 기획과 소프트웨어 혁신을 위한 새로운 사업부와 엔지니어링 R&D 센터 건립 계획을 밝혔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조현정 joehj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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