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현대모비스,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2.07.26. 조회수 13,940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메인 거래처는 역시 현대/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는 직서열식 생산체계(Just In Sequence, JIS)에 따라 현대차, 기아 등 두 완성차 업체에서 대부분 매출을 의존하고 있다. 실제 2021년 현대차 및 그 종속회사, 기아 및 그 종속회사의 매출 비중은 매출 대비 각각 40.1%, 33.1%이다. 직서열식 생산체계는 완성차 제조사와 부품사가 차량 조립공정에 필요한 부품의 물량과 순서 등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이에 맞춰 차량을 출고하는 방식이다.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사양 선택지를 차량 조립 과정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전세계 완성차 업계에 널리 쓰이는 방식이다 보니 완성차 제조사와 자동차 부품사의 시너지 창출에 유리한 방식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기아 양사와 같은 그룹 계열사이기 때문에 이해관계를 비교적 쉽게 조율하고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다만 사업효율을 그룹 내부에서 집중적으로 강화시켜 온 점은 현대모비스의 활동무대를 사실상 계열사에 한정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Analysis 2. 글로벌 4대 거점 중심 전략 추진
현대모비스는 유럽, 북미, 중국, 인도 등 글로벌 4대 거점의 핵심 고객 전담조직을 더욱 더 확대 운영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 글로벌 전략을 통하여 현대차, 기아 중심의 편중 매출이라는 스스로의 약점을 극복하려고 한다. 실제 글로벌 4대 거점을 통하여 현대모비스의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유기적인 파트너쉽을 구축해 나가려고 한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유럽 완성차 메이커와 신생 전기차 업체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다변화를 하여 자동차 램프 부문에서 1조원이 넘는 글로벌 수주를 달성했다. 2022년에는 램프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안정된 품질 등을 통하여 보다 더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총 37억달러(약 4조4000억원) 규모의 해외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현대모비스는 1977년 설립된 종합기계회사 현대전공으로 출발했다. 설립 후 3년 만에 컨테이너 사업에서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생산회사로 성장했다. 이후 점점 더 제조품을 확대하였으며, 1980년대에서 1990년 중반까지는 상용차, 항공사업, 공작기계, 철도차량 등으로 확대 생산했다. 특히 1990년대에는 업종을 전환해 갤로퍼, 싼타모 등의 완성차를 생산함으로써 ‘갤로퍼 신화’를 창출했으며, 철도차량 사업에서도 경부고속전철 최종 조립업체로 선정되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2000년 현대정공이 현대모비스로 사명을 바꾸면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변신하여 현재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회사에 속한 자동차부품 제조 및 수출입 업체로 성장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3대 모듈(섀시·칵핏 ·프론트엔드)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자 환경을 구현하고 있으며, A/S부품 사업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쟁사 중 최초로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에 대한 일괄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양산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차별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개발과 생산능력 등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UAM, 로보틱스 사업분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사업자
만도, SL, 등


Analysis 2. 경쟁상황

#만도

* 만도, 최첨단 기술로 모빌리티 혁신

만도는 제동, 조향, 현가(서스펜션) 등 완성차 기본 기계장치에 대한 시장 입지를 토대로 첨단 모빌리티 기술력을 강화하는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 크게 두 분야에 대한 솔루션을 고도화해 신기술 불안정성, 탄소배출, 기계장치 등 사업 과제를 통하여 고객사의 신뢰를 확보하려고 한다. 또한 만도는 완성차의 고급화, 친환경화 등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솔루션을 발전시키는데 성과를 내고 있다. 자동긴급제동(AEB), 회생제동 시스템 등 차량을 더욱 고급화, 전동화 특성을 강화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해당 신기술을 첨단주행보조시스템(ADAS)과 연동하거나 기존 장치에 통합 장착하는 모듈 형태로 고객사에 제공해 최종제품(완성차)의 상품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그리고 만도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할 사업의 소재로 미래차 기술을 집약한 로봇, 데이터 기반 솔루션 등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순찰, 전기차 충전, 자동주차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을 개발하는 한편 차량 탑승자의 건강상태를 진단·관리할 수 있는 큰 그림을 구상하는 중이다.



#SL

* SL, 3대 탄소중립 추진 전략으로 친환경 경영 도모

SL은 3대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수립하여 ESG경영 실천을 도모하고 있다.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에너지 효율 관리, 자원의 재활용, 친환경 제품 구현 등 3가지 주요 영역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SL의 ESG경영 실천 전략의 중요한 이유는 바로 해외 영업과 직결돼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핵심 시장인 유럽은 기업과 거래에 나설 때 ESG 평가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ESG 평가가 좋지 못하면 유럽 시장에 진출하지 못할 정도라고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이 입을 모을 정도다.



필진 ㅣ윤호상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의견 나누기 200자까지 작성할 수 있으며 허위정보 및 명예훼손, 비방, 욕설, 광고성 글은 운영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의견 나누기

0 / 200 등록하기

0 / 200 등록하기


기업리뷰 서비스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