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만도,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2.02.06. 조회수 5,906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업계 ISSUE & TREND : 2019~2021

자동차 업계 메가트렌드로 CASE, 즉 Connected(연결), Autonomous(자율주행), Sharing(공유), Electrification(전동화)가 꼽히고 있다. CASE에 의해 전통적 자동차 제조사들이 받는 영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자동차 생산업체들은 전기·전자·IT 등 타 업종 분야와도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예를 들어, 우버(Uber)·리프트(Lyft)등의 차량공유 애플리케이션 회사들이 GM 등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이미 손을 잡았다.

이제 자동차는 단지 이동 수단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편의를 구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성격이 강해지고 있다. 고객들은 더 유연하고 친환경적이며 통합된 형태의 모빌리티 경험을 원한다. 또, 데이터 산업과 신기술의 발전은 고객들에게 개인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기대와 다양한 요구를 불러일으켰다. 자동차는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 로봇택배 서비스, 움직이는 사무실, 편안한 휴식 공간 등으로 용도가 확장되어,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자동차가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해 스마트 디바이스화된 ‘첨단 기술의 집합체’로 불린다. 자율주행자동차는 2035년 전체 자동차 시장의 약 25%를 점유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라 각 자동차 회사들의 연구 및 개발이 급속히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완성차 업체들은 주로 운전자가 있는 자율주행차를 위주로 셀프주차, 고속도로 자율주행, 도심 자율주행, 완전 자율주행 등으로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전기자동차의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으로는 비교적 가격이 비싼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용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보급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자동차는 지속가능한 미래 지구 환경을 위한 자동차의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전동화는 구동 방식이 내연기관에서 전기모터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고 주행하면 오염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아, 내연기관에 비해 연비가 높고 CO₂ 배출량이 낮다. 세계 각국 정부들도 연비규제를 강화하는 등 친환경차에 대해 호의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 각국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과 더불어 완성차 업체들의 라인업 다양화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기술 개발력은 자동차부품업체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다. 자동차 완성업체에 종속된 전속적인 납품거래구조는 구조적으로 부품업체의 전방교섭력을 취약하게 한다. 부품업체 입장에서는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수 있는 투자능력뿐만 아니라, 향후 개발단계 참여를 통해 원가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개발능력 또한 요구되고 있다.

미래차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내연기관 위주의 자동차 부품 기업의 수요는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수소차 등으로 변화하고, 자율주행이나 인공지능 등 미래 신기술 상용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내연기관 부품사들이 경쟁력 있는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만도 ISSUE & TREND : 2019~2021

전기차로의 전환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비중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만도 또한 전자제어식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중국 등에 기반을 둔 전기차 업체에서도 차세대 제품을 수주함으로써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SBW(Steer-by-Wire) 기술을 인정받아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회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CES 2021)에 참가하여 차량 지능·운송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자율주행차
자율주행차로의 모빌리티 트렌드 변화에 발맞추어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ADAS 제품으로는 핵심 부품인 카메라, 레이다, 초음파 센서와 소프트웨어 개발 및 내재화에 중점적으로 노력하였고, 일부 기술에 대해 해외 선진사와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ADAS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현재 주요 고객사에 자율주행 및 운전자 안전 관련 첨단 기능인 HDA(고속도로자율주행), AEB(긴급제동), LKAS(차선이탈방지), SPAS(자동주차) 등을 납품하고 있으며, ADAS 제품의 해외고객 수주를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자율주행 이슈가 대두됨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비 개선 및 안전에대한 요구가 강하게 제시되고 있다. 만도는 IDB(Integrated Dynamic Brake)를 개발하여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ESC, Vacuum Pump, Vacuum Booster를 단일 Package로 통합/소형화한 제품으로 중량 감소에 따른 연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자체 성능 향상을 통해 제동 거리 단축, AEB 성능 개선을 이룸에 따라 자율 주행 등 미래 자동차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CASE(연결성, 자동화, 차량공유, 전기차) 트렌드에 대응
만도는 최근 신기술 전담조직인 WG캠퍼스를 설립하여, 자동차 업계의 큰 변화 트렌드인 CASE(연결성, 자동화, 차량공유, 전기차)에 대응하고 있다. 2019년 10월부터 WG캠퍼스에서 전기차, 전기자전거, 로봇 등의 이종기기를 대상으로, 생성되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중추 인프라인 만도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Mando Mobility Service Platform, MMSP)을 구축하고 있다. 데이터가 자동차, 전기자전거, 로봇 등 여러 기기들로부터 실시간으로 클라우드로 올려지면, 이를 모니터링, 분석, 제어 서비스하기 위한 백엔드 플랫폼이 필요하다.

MMSP는 다양한 기기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 모니터링, 제어하는 Device Management Server, Device/App/Web/외부 서버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가공하고 관리하는 Database, Image/Video/Voice Recognition, Big Data Analysis, Machine Learning 등의 AI 서비스, 고객에게 App/Web/Dashboard 및 API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AWS의 S3(Amazon Simple Storage Service)와 같은 자산들 위에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쌓고 있다. MMSP는 만도의 새로운 서비스인 H2Care, SPM(Smart Personal Mobility), 자율주행로봇, PdM(Predictive Maintenance)의 기본 백엔드이면서, 만도가 외부와의 개방형 혁신을 촉진케 하는 촉매제 역할을 담당한다.

만도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 고젝(GOJEK), SOSLAB, 스프링클라우드, 뉴빌리티(NEUBILITY), 쓰리세컨즈(3SECONDZ), 카본스튜디오(The Carbon Studio), 립하이(Leap High), 맥스트(MAXST), 스파르타(SPARTA) 등과 같은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만도와 직접 관계되는 자동차 섀시, 센서 스타트업 뿐 아니라, 바이크 셰어링, 자율주행 셔틀과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도 있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조현정 joehj1111@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의견 나누기 200자까지 작성할 수 있으며 허위정보 및 명예훼손, 비방, 욕설, 광고성 글은 운영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의견 나누기

0 / 200 등록하기

0 / 200 등록하기


기업리뷰 서비스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