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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5. 네오트랜스,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08.19. 조회수 435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네오트랜스의 위협 요인


Analysis 1. 노인 무임승차 대책 미비
2023년 하반기 서울 지하철 요금 인상을 앞두고 노인 무임승차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서울교통공사가 만성 적자 등을 이유로 최대 300원 요금을 인상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최대 적자 요인이 만 65세 이상의 무임승차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무임승차 적자분을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과 무임승차 연령 상한, 유료화 등 다양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네오트랜스가 운영하는 신분당선은 자체적으로 무임승차 폐지를 추진해왔으나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이다. 신분당선 2단계 구간(정자∼광교) 사업자인 경기철도주식회사는 2022년 말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노인 무임승차비 보존 요청을 골자로 한 소송을 제기했다. 수도권 민간투자철도 가운데 신분당선만 유일하게 노인 무임승차 보존을 받지 못하고 손실을 떠안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협의가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Opportunity: 네오트랜스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최고 수준의 무인운전시스템 기술력 보유
무인운전 지하철은 기관사 없이 전 구간의 열차 운행, 차량 출입문 및 PSD(승강장 안전문) 작동, 안내 방송 등을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시행한다. 모든 운전 및 차량 상황은 종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원격으로 조정하고 감시 및 제어할 수 있다. 자동 진로 변경 기능으로 고장 발생과 운행 지연을 최소화해 안전하게 열차를 운행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지하철 최초로 무인운전 기술을 도입해 안정적으로 신분당선을 운영하고 있는 네오트랜스는 무인 지하철이라는 국내 철도 기술 발전의 한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분당선은 개통 이후 10여 년간 국내외 약 500개 기관 및 개인 자격으로 1만 명 이상이 방문해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앞으로 최고 수준의 기술력에 기반해 해외 철도 사업에 참여하는 등 양적 성장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Weakness: 네오트랜스의 약점


Analysis 1. 비싼 요금
신분당선은 광교부터 판교, 강남을 지나는 노선으로 경기도민의 출퇴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다만 다른 노선에 비해 확연히 비싼 요금으로 승객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구간별 별도 운임을 추가하는 방식 때문인데, 기본 운임 1,250원에 추가 요금이 최소 500원에서 최고 1,900원까지 추가된다. 구간별 요금은 신분당선 3개 구간을 운행하는 사업자가 각각 달라서 생긴 체계다. 여기에 거리 초과 운임까지 더하면 편도 요금이 최대 3,650원까지 나와 왕복이면 7,300원에 달한다. 민자 노선이라고 해서 국토부와 협의 없이 요금을 무작정 높게 책정할 수는 없지만, 신분당선의 높은 요금을 경험한 시민들 사이에서는 GTX 등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철도 요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Analysis2. 계속되는 신분당선 적자
네오트랜스가 운영하는 신분당선의 누적 손실이 커지고 있다. 2022년 당기순손실 396억 원이 발생했으며, 누적 결손금은 6,137억 원이다. 건설 당시 예측했던 수요에 미달해 손해가 발생했고, 당초 5%로 예상했던 무임승차자 비율이 16%를 상회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계속되는 적자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Strength: 네오트랜스의 강점


Analysis1. 안전요원 탑승 등 안전성 강화
신분당선은 국내 최초로 객실 내 총 14대의 CCTV를 설치해 종합관제센터에서 객실 상황을 수시로 파악할 수 있으며, 객실 내 인터폰으로 고객과 직원을 연결하는 등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열차 장애 발생 시 긴급 대처할 수 있도록 기관사 자격증을 가진 안전요원 1명이 탑승, 열차 장애 시 수동 운전은 물론 차량 내 질서 유지와 고객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승객의 안전을 위해 철도안전법에 따라 탈선, 충돌, 화재 등에 대한 비상대응 계획을 수립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 연 2회 비상대응 종합 훈련을 실시하고, 분기별로 부분 훈련을 실시해 안전 대응 역량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Analysis2. 지역사회 위한 나눔 활동
네오트랜스는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문화지하철을 표방하며 민영철도의 장점을 살리고 있다. 강남역 지하 3층에 복합 문화예술 공간 갤러리 ‘G-Arche(G아르체)’를 마련해 전시장, 북카페, 만남의 장소 및 회의 공간 등으로 활용해 고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사회 공헌 활동으로 2019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각종 후원과 봉사 활동은 물론 매년 6월 호국보훈열차 운행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달의 독립운동가, 6.25 참전 호국용사, 국가보훈처 공모전 수상작, 정전 70주년 기념 관련 자료 등 독립운동과 호국을 주제로 한 콘텐츠 홍보물로 꾸민 열차를 6월 한 달간 운행한다. 앞으로도 네오트랜스는 문화예술 활동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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