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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직무부터 정하고싶습니다..

조회수 879 2022-12-31 수정

안녕하세요 내년 2월 졸업예정이고 춰업준비를 시작한 취린이입니다. 저는 편입을 해서 대학교에 선배도 없고 정보를 따로 받을만한 루트가 없습니다.. 직무부터 정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어떤 직무를 정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경험한 내용들을 적어보겠습니다.

1. 교내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겨울철 보일러 배관에 생기는 수증기가 어는 것을 방지할 배관을 설계(실제로 실험을 해보지도 않고 그럴것이다 라고 추측했습니다..) 은상 수상을 했습니다

2. 교과목중에 미니자동차를 설계해서 장애물(계단, 물웅덩이, 모래밭, 아크릴판 위 등)을 안전하게 넘어가도록 제작하는 수업

3. 졸업논문으로 rbfnn/cnn을 활용한 폐플라스틱 분류 모델 설계 라는 주제를 했는데 제어분야 취업을 고려해서 주제를 정했습니다


가장 굵직한 경험들이고 이외에는 크게 인사이트가 있던 경험이 없습니다.. 저런 경험들을 사용해서 어느 직무로 갈 수 있을까요? 설계나 생산관리가 가장 많이들 간다고는 했는데 앞으로 제어분야도 생각해보면 좋다는 의견도 많구여.. 하지만 제어분야는 대학원을 필수로 한다는데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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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4
  • 프로필 이미지 mentor2278006 홍보 / 4년차 / 10학번 Lv 1

    안녕하세요?
    언론정보학과(현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졸업한 10학번 동문입니다.
    졸업을 하셨겠네요. 늦었지만 졸업 축하드립니다.

    저는 현재 Wet 장비 제조업 회사에 재직 중입니다.
    장비 제조업이다 보니 설계, 제어 인력을 많이 봅니다.
    설계 인력은 아무래도 기계공학과 출신들이 주를 이루는 게 대부분입니다.

    제어 분야 쪽은 밑에 mentor님 답변처럼 대학원을 필수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 쪽 분야야말로 학위보다는 실무 경험이 중요한 직군입니다.
    신입~대리 급 중에서는 제어 관련 직업 훈련 교육 이수 후 취직하신 분들도 봤고,
    과/차장 급 이상 중에서도 비전공자 출신의 제어 엔지니어 분들 많이 계십니다.

    소재 혹은 연구개발 직무를 하고 싶으시다면 석사가 물론 필수겠죠.
    하지만 설계나 제어 모두 실무 경험을 중요하고, 그로 인한 성과로 자기 커리어를 만들어 가는 직군이기에
    석사냐 아니냐 보다는
    우선 본인이 가진 경험들과 관심도에 의거해서 직무를 먼저 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조선/기계 모두 취업 깡패라 불릴 수 있는 전공들이니까 처음부터 대기업을 목표로 하지 않으신다면
    본인 관심사/ 전공에 맞는 `괜찮은` 중소기업 들어가셔서 차근차근 경력 만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좆소기업 말고 괜찮은 중소기업!!)
    4차 산업이 Boom 이라하지만 어쨌든 아직까지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제조업이니까요.

    그리고 대학교에 선배도 없고, 정보를 따로 받을만한 루트가 없다고 하셨는데,
    학교 취업정보처 이용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교내 취업정보처는 어쨌든 재학생들 취업률로 자신들 성과를 만들어내는 부서고,
    또 그게 자신들 일이다 보니까 나름 정보도 잘 되어 있고, 유용한 서비스들 많이 제공해 줄 겁니다.
    아니면 취업 컨설팅으로 유명한 유튜브 채널 (저 같은 경우에는 면접왕 이형, 인싸담당자 컨텐츠 많이 봤습니다) 참고해서
    정량적인 준비사항들 뭐 있는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답변 도움 되셨길 바래요.

    2023-03-1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150677 기계엔지니어 / 29년차 Lv 5

    좋은 경험을 했으니 그 경험을 자소서에 잘 녹여보세요.

    누가 제어분야는 대학원을 필수로 한답니까?

    실제 대부분의 현장에서 하는 제어는 사실 학교 전공하지 않아도 경험과 열정만 있어도 가능합니다.

    물론 새로운 설비나 기술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엔지니어링하려면 가방끈이 필요하겠지만 90% 이상의 산업 현장의 제어는 그건 것 없습니다.

    2023-02-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127318 10년차 / 06학번 Lv 2

    동문이네요. 40을 바라보는 나이에 저도 이번에 경력 단절 이후 이직했습니다. 저는 도시공학 나와서 첫 취업 당시 지원할 수 있는 회사, 직무가 없었어요. 애초에 엔지니어링은 배제하고 일반 기업에 들어가고 싶어서기도 했지만요. 이직도 입사 후 직무 따라 정해졌지 대학시절 전공으론 갈수 있는곳이 없었어요. 일단 이런 말씀드리는 이유는 학과는 안나와 있지만 예상되는 학과 자체로도 저보다 유리하니 취업에도 유리하다는 희망을 드리고 싶구요, 제조업, 건설업, 등 회사 몇곳 재직하며 직원들을 바라보며 느낀점은 전통적으로 늘 존재해왔던 직무 담당자들이
    경력도 인정받고 롱런해온걸 본거 같습니다.
    실제 동문인 전기공학 전공 친구는 중소기업부터 근무하며 경력쌓아 늦은 나이에 대기업에 이직도 했는데 어느회사에나 필요로하고 과거부터 존재하던 직무이기에 경력 인정 받아 스카웃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설계, 제어 다 좋지만 관리직으로서
    회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직무가 더 좋을거라 봅니다.
    입사후 노력해서 기사도 늘리고 선임하면 분명 훗날 어중간하게 퇴사하는 주변친구들 보다 나은 삶을 보낼거라 봅니다.

    2023-01-04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7800361 01학번 Lv 1

    저는 문과(중국어학과)로 결혼 전 하나은행 기업대출심사업무를 했었고, 16년 경력단절 이후 현재 중소기업벤처부 서울청에서 사무보조일을 하고 있습니다.
    직군이 전혀달라 도움이 되는 멘토링은 어렵지만 기계공학과라면 중소기업쪽에서 자동차 엔진설계 연구용역 하는분도 주변에서 봤습니다.
    "카더라~~~"소식통 보다는 일단 여러회사에 지원을 해서 인턴이든 정규직이든 시작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회사들어가면 본인이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업무를 배우게 될테고, 이또한 회사에서 다~~~교육들어갑니다.
    결국 내가 ~~~조건을 갖춰서 회사에 맞춰가는게 아니라, 일단 들어가서 교육연수를 받고 본인의 역량이 부족하면 추후에 대학원 진학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으니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시길바래요.

    2023-01-01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