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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론정보학과(현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졸업한 10학번 동문입니다.
졸업을 하셨겠네요. 늦었지만 졸업 축하드립니다.
저는 현재 Wet 장비 제조업 회사에 재직 중입니다.
장비 제조업이다 보니 설계, 제어 인력을 많이 봅니다.
설계 인력은 아무래도 기계공학과 출신들이 주를 이루는 게 대부분입니다.
제어 분야 쪽은 밑에 mentor님 답변처럼 대학원을 필수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 쪽 분야야말로 학위보다는 실무 경험이 중요한 직군입니다.
신입~대리 급 중에서는 제어 관련 직업 훈련 교육 이수 후 취직하신 분들도 봤고,
과/차장 급 이상 중에서도 비전공자 출신의 제어 엔지니어 분들 많이 계십니다.
소재 혹은 연구개발 직무를 하고 싶으시다면 석사가 물론 필수겠죠.
하지만 설계나 제어 모두 실무 경험을 중요하고, 그로 인한 성과로 자기 커리어를 만들어 가는 직군이기에
석사냐 아니냐 보다는
우선 본인이 가진 경험들과 관심도에 의거해서 직무를 먼저 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조선/기계 모두 취업 깡패라 불릴 수 있는 전공들이니까 처음부터 대기업을 목표로 하지 않으신다면
본인 관심사/ 전공에 맞는 `괜찮은` 중소기업 들어가셔서 차근차근 경력 만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좆소기업 말고 괜찮은 중소기업!!)
4차 산업이 Boom 이라하지만 어쨌든 아직까지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제조업이니까요.
그리고 대학교에 선배도 없고, 정보를 따로 받을만한 루트가 없다고 하셨는데,
학교 취업정보처 이용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교내 취업정보처는 어쨌든 재학생들 취업률로 자신들 성과를 만들어내는 부서고,
또 그게 자신들 일이다 보니까 나름 정보도 잘 되어 있고, 유용한 서비스들 많이 제공해 줄 겁니다.
아니면 취업 컨설팅으로 유명한 유튜브 채널 (저 같은 경우에는 면접왕 이형, 인싸담당자 컨텐츠 많이 봤습니다) 참고해서
정량적인 준비사항들 뭐 있는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답변 도움 되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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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
Q직무부터 정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