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언제나 [인생은 한 번뿐]이라는 말을 새기며 삽니다.
목표가 생기면 끝까지 노력하고,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하자. 단, 할 거면 제대로 하자. 무모한 도전일 수 있었지만, 저는 제가 졸업한 칭화대 신방과 한 곳에만 원서를 넣었습니다.
입시를 위해 한 번도 배워본 적 없던 고대한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몇백 편에 달하는 고시(古詩)를 외웠으며, 중국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 시대 배경까지 달달 외웠습니다.
중국어뿐만 아니라 논술, 기본상식 등 다른 분야도 중국어로 시험을 쳐야 했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상당했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부모님과 제 꿈을 생각하며 더욱 열심히 공부했고, OO대 기념 티셔츠를 입고 다니며 대학생이 된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했습니다.
입시 막바지가 되자 질문을 쏟아내느라 거의 교무실에서 살다시피 했고, 하루 수면 3시간, 내가 책상인지 책상이 나인지 모를 때 즈음 입시는 끝났습니다.
결과는 1지망 신문방송 합격. 대학 오리엔테이션 날, 유학생 담임선생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학생들의 입시지원서와 성적을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직접 선택한 10명의 학생이 여러분이라고. 정말로 배우고 싶었던 곳이었기에 저 자신을 믿었고, 절실했던 만큼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Nothing is impossible이라는 말이 있듯, 원하는 바가 있고 또 그만큼 노력한다면 안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결정들과 도전이 필요한 과제들이 많겠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여 콘텐츠의 전문인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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