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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더치트,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07.20. 조회수 543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해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판 커지는 대안신용평가업 시장
혁신금융서비스로 꼽히는 대안신용평가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됐다. 앞서 진출한 주요 카드사에 이어 핀테크도 합류하면서 향후 대안신용평가업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 시장이 뜨거워진 것은 데이터3법(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이 개정되면서 ‘대안신용평가사’ 설립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해당 사업자 등록에 대한 진입 규제 조건을 대폭 완화했는데, 최소 자본금은 종전 50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줄었고, 50% 이상이어야 하던 금융회사 출자 요건은 삭제됐다. 금융회사를 대주주로 두지 않아도 대안신용평가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자금이 부족한 핀테크 업체들이 대안신용평가사로 나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셈이다. 이에 금융 거래 이력이 거의 없어 시중은행에서 제대로 된 신용 등급을 받지 못했던 소비자에게는 여러 대출 조건을 받아볼 수 있는 선택지가 생기게 됐다.


* 금융 사기, 보안 강화 나서는 핀테크 업계
핀테크 업체들이 보이스피싱, 고객 정보 유출 등 각종 금융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보안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인터넷, 모바일 금융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안에 허점을 노출할 경우 자칫 대형 금융 사고로 이어져 회사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2년 금융감독원과 경찰청 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발생한 해킹 등 금융 사고는 총 210건, 사고 금액은 1,982억 원, 2022년 기준 계좌 이체형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451억 원에 달한다. 이에 카카오페이는 금융 사기 방지를 위해 ‘더치트’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고, 대출 비교 전문 플랫폼 ‘핀다’는 안랩으로부터 보안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인 ‘안랩 클라우드’를 제공받았다.



2. 더치트, 최신 트렌드

* 카카오페이, 더치트에 지분 투자
카카오페이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더치트’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이용자가 겪을 수 있는 금융 사기를 방지하고 대안신용평가 솔루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가장 먼저 실행할 더치트의 기술은 ‘금융 사기 방지 솔루션’으로, 카카카오페이를 통해 계좌, 친구 송금 등을 진행할 경우 입력한 계좌번호나 전화번호 등을 자동으로 인지해 사전에 거래 상대방에 대한 사기 이력 보유 여부를 체크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페이로 돈을 보낼 때 상대방의 계좌가 더치트에 올라가 있다면 금액 입력 단계에서 상대방의 이름 옆 아이콘이 빨간색으로 표시되고, 아이콘을 보지 못하고 송금을 진행하면 ‘송금을 주의하라’는 안내가 나타난다. 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양사는 이용자의 금융 거래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대안신용평가 시장 진출
더치트는 금융 사기 방지 분야 서비스를 바탕으로 금융 이력 부족자(Thin-filer, 금융 거래 이력이 거의 없어 시중은행에서 제대로 된 신용 등급을 받지 못해 대출 자격을 얻기 어려운 사람)까지 포용하는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신용평가 항목은 과거 금융 거래 이력을 바탕으로 구성되는데, 이와 같은 시스템 때문에 금융 이력 부족자는 저신용자로 분류돼 금융 시장에서 소외되는 한계를 갖고 있었다. 이에 더치트는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했고, 신용평가 모델의 평가 지표인 K-S지표를 통해 그 성능을 인증받았다. 2022년을 기점으로 핀테크 업체들도 개인 사업자 신용평가(CB, Credit Bureau, 신용평가사) 회사로 나설 수 있게 됐다. 대부분의 핀테크 업체들이 진출했을 정도로 대안신용평가 시장의 미래 성장성은 높게 점쳐진다. 18년 동안 모인 데이터와 인증받은 신용평가 모델로 무장한 만큼 더치트의 시장 장악력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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