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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더치트,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7.20. 조회수 717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더치트는 인증을 거친 경찰 회원을 대상으로 용의자 검거를 위한 수사 자료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국내 경찰 사이버 수사 인력의 100%가 더치트 사이트에 가입돼 있다. 더치트 사이트는 경찰에 신고되지 않은 정보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여죄 확인 및 추가 범죄에 대한 추적에도 활용된다. 용의자가 검거됐을 경우 신고 접수를 하지 않은 피해자에게도 이 사실을 안내해 여죄를 추가할 수 있다.


Analysis 2

더치트를 통해 신고된 정보는 사실 검증 과정을 거쳐 신뢰할 수 없는 정보는 비공개 처리하고, 검증된 정보는 피해 예방을 위해 공개하고 있다. 개인에게는 더치트가 운영하는 사이트나 앱을 통해 계좌번호 및 연락처 등을 입력하면 사기 이력을 조회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기업에는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은행, 통신사 등에서 계좌번호 및 연락처의 사기 이력을 조회해 고객의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이나 핀테크 기업 등에서도 회원 가입 등의 절차에서 사기 이력을 조회하고, 사기 이력이 존재할 시 2차 인증을 요구하거나 차단하는 용도 등으로 이용하고 있다. 현재 더치트를 도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기업은 네이버, 토스, 카카오페이, NHN페이코, SKT, IBK기업은행, 11번가 등이다.



자사 분석(Company)

더치트는 전자상거래 사기범의 정보를 모아 공유한다. 사기범의 신상 정보는 인터넷 사기 피해자들이 올리는데, 이용자는 거래 전에 더치트에서 이름과 계좌번호, 휴대전화 번호 등 거래 상대방의 신상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거래 상대방 정보가 더치트에 등록돼 있으면 사기범일 가능성이 높다. 사기 용의자 추적 방법에 관한 특허를 2건 보유하고 있는데, 이 기술력을 네이버, SK텔레콤, IBK기업은행, 토스 등과 협력한 결과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을 통한 중고거래 사기 방지, 보이스피싱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제는 사기 이력 유무를 알리는 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업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다. 한 번 만든 연락처는 평생번호 개념으로 사용하는 만큼 AI 기술 등을 접목해 특정 연락처나 계좌번호에 대한 신뢰도를 산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대안신용평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락처 기반 신뢰도 확인 서비스는 2023년 중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 부문으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사이버캅(경찰청), 에버스핀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사이버캅(경찰청)

사이버캅은 금융 사기 방지 플랫폼으로,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무료 모바일 앱이다. 온라인 거래 전 상대방 전화, 계좌번호 등을 검색하면 최근 3개월간 3회 이상 경찰에 신고된 번호인지 확인할 수 있다. 또 URL 접속 시 사용자 모르게 설치되는 악성코드의 차단은 물론 스미싱 탐지를 통해 링크된 사이트가 악성인지 여부까지 알려준다. 다른 앱과 마찬가지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티스토어, 애플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에버스핀

에버스핀은 2014년 설립한 해킹, 피싱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발 및 솔루션 제공 보안업체다. 주요 서비스로는 ▲해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Eversafe)’ ▲피싱 보안 솔루션 ‘페이크파인더(FakeFinder)’ ▲기업용 보안 컨설팅 ‘델타포스(DeltaForce)’가 있다. 에버세이프는 지속적으로 변하는 보안 모듈을 사용해 보안성을 강화한 솔루션으로, 에버세이프가 적용된 시스템은 시시각각 보안 모듈을 바꿔 해킹 시도를 무마한다. 페이크파인더는 정상 앱 데이터베이스를 피싱 의심 앱과 대조해 악성 앱을 가려낸다. 이미 악성 앱으로 신고된 앱만 잡아내는 블랙리스트 방식과 비교해 사전 예방 효과가 높다. 에버스핀의 서비스는 금융 기업 이용률이 높은데, 실제로 2022년 기준 36개의 금융 기업 중 25개 기업이 에버스핀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에버스핀은 독자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앞세워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취득한 특허만 33개에 달한다. 일본에서는 SBI그룹 산하 기업 대다수가 에버스핀 서비스를 이용 중이고, 인도네시아의 ‘카카오뱅크’로 불리는 ‘자고(Jago)은행’에서도 에버스핀의 솔루션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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