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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에스엘,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5.04. 조회수 8,877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에스엘의 주요 고객은 현대차, 기아차, GM, FORD, 길리자동차, 동풍자동차 등으로 국내외 고객사에게 램프와 전동화부품을 공급한다. 매출액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매출처별 거래 비율은 2022년 3분기 기준 현대자동차 17.84%, 기아자동차 16.98%, 현대모비스 15.62%, GM 11.89%이며, 그 중 현대차 그룹의 비중은 50.44%으로, 현대차 그룹의 실적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에스엘은 매출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한다. 기존에 에스엘은 유럽시장에서는 램프 생산이 없었으나, 램프 부문에 현대차, GM에 이어 BMW, 스텔란티스 등 유럽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유럽 고객사 확보에 따라 램프 생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Analysis 2

해외에서는 미국, 중국, 인도, 유럽, 폴란드, 브라질 6개 국가에서 국내외 자동차 회사에 램프를 공급한다. 유럽은 현대모비스와 나눠서 담당하고 있다면, 미국 및 인도는 거의 전량을 에스엘이 담당하고 있다. 2022년 3분기 기준 해외법인 매출액은 북미 8,959억 45백만 원, 인도 3,924억 29백만 원, 중국 1,306억 70백만 원, 남미 280억 79백만 원, 유럽 578억 9백만 원, 기타 21억 원 순이다.



자사 분석(Company)

에스엘은 미래차 산업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기업 중 하나다. 1954년 ‘삼립자동차 공업주식회사’로 설립된 에스엘은 대구경북 최대 규모 자동차 부품 제조사다. 1988년 11월 상장했으며, 대구 본사를 거점으로 한국, 중국, 미국, 인도, 브라질 등 해외에서도 자동차 램프와 새시, 도어래치 등을 생산 및 판매한다. 현대차, 기아차, GM, 포드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2021년 기준 매출액은 램프 부문 82.5%, 전동화 부문 12%, 기타부문 5.5% 순의 비중이다. 램프 부문 매출 비중이 높은 것은 에스엘이 헤드램프를 주력 사업으로 하기 때문이다. 헤드램프는 미래차에서도 핵심 부품이다. 완성차 업체들이 LED램프 적용을 고급차에서 대중차로 확대하고 있고, 전기차에서는 전력소모 이슈로 100% LED램프를 채용하기 하기 때문에 LED램프가 가장 미래차에 적합하다 보고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에스엘은 발빠른 대응 덕에 국내 헤드램프 시장 점유율 66.9%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앞으로도 수익성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글로벌 시장에서는 2022년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 1~6위는 1위 독일 보쉬, 2위 일본 덴소, 3위 독일 ZF, 4위 캐나다 마그나, 5위 일본 아이신, 6위 한국 현대모비스 순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100위권 내 국내업체는 만도 48위, 에스엘 74위 등이 있다. 국내 헤드램프 시장에서는 에스엘의 시장 점유율이 66.9%로 압도적인 1위다. 현대모비스도 에스엘과 함께 헤드램프 사업에 진출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3대 핵심모듈인 샤시모듈, 칵핏모듈, 프론트엔드모듈(이하"FEM")을 조립·생산해 현대·기아자동차 등에 직서열(Just In Sequence) 공급하고 있으며, 제동·조향·에어백·램프 및 전장·전동화 부품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 현대·기아차 및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Automotive News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OEM 매출액을 기준으로 2010년 글로벌 10위권에 진입한 이래로 10년 연속 10위권 내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으로는 7위에 올라있다. 북미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주요 차종에 헤드/리어램프를 공급하고 있으며, 진입이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는 미쯔비시에 첨단 LED 헤드램프, 리어램프, 내비게이션을, 스바루와 마쯔다에는 리어램프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는 상해GM에 ICS 및 주차브레이크를, 북경다임러 및 광기Fiat에는 각각 IBS와 리어램프를 공급하고 있다.


#HL만도

HL만도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자동차 안전의 기반이 되는 핵심부품부터 이중화 설계 by-wire기술 등 자율주행, 전기차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역량과 e-Drive, 수소연료전지 컨버터 등 친환경차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의 원격 헬스 진단 솔루션 개발 및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서비스 사업 추진 등 모빌리티 신사업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HL만도는 2023년 7조 7천억 원, 2025년 9조 6천억 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으며 전장부품 비중도 2023년 66%에서 2025년 69%로, 친환경차 비중은 26%에서 33%로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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