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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커피빈코리아,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2.11.15. 조회수 6,844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한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커피 시장으로 등극한 지 오래됐다. 앞선 2018년 유러모니터는 한국 커피 전문점 시장 규모(주요 업체 매출액 기준)가 약 43억 달러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미국(261억 달러)과 중국(51억 달러)에 이은 세계 3위였다. 

인구로 따졌을 때 중국(약 14억5000만 명)과 미국(약 3억5000만 명)보다 턱없이 적은 한국(약 5500만 명)이 세계 3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커피는 거의 한국의 소비자들이 즐겨 음용하는 ‘국민 음료’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아 보인다. 

이후 유러모니터는 한국의 커피 시장과 관련한 통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다만 한국에서의 커피 수요량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 것을 감안하면 선두권과의 격차는 더욱 좁혀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 확산 이후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전년과 비교해 24.2% 증가한 9억1648만 달러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다. 현재 원·달러 환율(약 1240원)을 고려하면 약 1조1360억원을 커피 수입에 쓴 것이다. 불과 1년 사이 2000억원 넘게 수입액이 증가하며 ‘커피 수입액 1조 시대’를 열었다. 

무게로 환산한 지난해 커피 수입량은 전년보다 7.3% 증가한 약 18만9500톤으로 이 역시 역대 가장 높았다. 더 오래전과 비교하면 한국의 커피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스타벅스 등 해외 커피 프랜차이즈가 등장하며 한국에서 커피 시장이 서서히 싹을 틔웠던 시기로 평가받는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당시 커피 수입액과 수입량은 각각 1억1300만 달러, 7만6000톤이었다. 20년 사이 수입액과 수입량은 각각 약 8배, 2.5배 늘었다.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면서 한국을 빗대 ‘커피 공화국’이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한국에서 이제 커피는 단순한 기호 식품을 넘어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커피 전문점은 소비자들의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된 지 오래다. 골목 곳곳마다 프랜차이즈부터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숍까지 다양한 형태의 점포들이 빼곡히 들어섰다. 직장인들은 출근 전 또는 점심 식사 후 근처에 있는 커피숍을 찾는다. 하루에 두세 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이들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다. 

수많은 커피 전문점들이 최근 저마다 차별화된 전략을 앞세워 소비자 그러모으기에 한창인 배경이다. 이를테면 롯데GRS가 운영하는 거피 전문점 엔제리너스는 매장별 색다른 이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공격적인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진행 중이다.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와 협업한 형태의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기 시작했다. 파리바게뜨를 앞세워 커피 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SPC는 커피 전문점 못지않은 뛰어난 맛의 커피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빵을 넘어 ‘커피 맛집’으로까지 눈도장을 찍었다. 

코로나19 사태는 이른바 ‘홈 카페’ 트렌드를 새롭게 만들었는데 여기에 맞춰 관련 기업들도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만한 제품 출시에 열중하고 있다. 오랜 기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커피숍 방문을 꺼리는 이들도 자연히 많아졌다. 그렇다고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 이에 커피 애호가들이 선택한 대안은 매장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 혹은 배달하거나 마트나 편의점에서 즉석 음료(RTD : Ready To Drink) 제품을 구매에 집에서 마시는 방법이다.



2. 커피빈코리아, 최신 트렌드

* 매장과 서비스 리뉴얼
공격적인 매장 증대보다는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 매장을 리뉴얼한다는 방침이다. 매장 확대를 포스트 코로나 돌파구로 찾는 경쟁사들과는 비교되는 지점이다. 다만 지방에는 점차 매장을 오픈해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그간 커피빈은 수도권 외 지역에 매장 수가 극히 적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



* 드라이브스루(DT) 매장 운영 확대
여기에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드라이브스루(DT) 매장 운영도 확대한다. 앞서 커피빈은 기존 애플리케이션 리뉴얼을 통해 온라인 주문 서비스 ‘퍼플오더’를 도입 비대면 주문을 가능케 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본격적인 배달 서비스에도 나서며 서비스 제공 매장도 확대하는 중이다.



필진 ㅣ잇쭌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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