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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3. 유한킴벌리, 재무제표 및 사업보고서

업데이트 2023.05.04. 조회수 8,070


 

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유한킴벌리, 재무제표 분석

Analysis 1. 매출 현황

유한킴벌리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 2년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2021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조 4,671억 원, 영업이익은 2,15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05%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6% 증가했다. 심지어 유한킴벌리는 홍보 목적 마케팅 등에 사용되는 광고선전비를 443억 원(2020년)에서 지난해 387억 원으로 줄였음 에도 실적을 개선했다.

유한킴벌리의 2019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3,332억 원, 1,733억 원이다. 이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 4,978억 원, 영업이익은 1,733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직전연도 영업이익을 유지했고, 매출은 전년 대비 12.3% 늘었다.

특히 유한킴벌리는 유통산업 전체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상황에도 이 같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한킴벌리 측은 이에 대해 국민 건강을 위한 제품 품질 및 안전에 대한 선제적인 노력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제품을 차질 없이 적시에 공급해 가정용품 및 B2B 제품 판매 증대를 이루는 등 코로나19 반사이익의 결과로 봤다. 실제 코로나19 심화 당시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마스크, 장갑, 세정제 등의 판매가 늘었다. 지마켓 등 온라인 유통업체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발 직후인 2020년 1분기 당시 마스크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최대 40배 이상 증가했고, 손 세정제는 70배 이상 늘어나기도 했다. 유한킴벌리는 마스크, 보호복, 손 세정제 등을 판매하고 있다.


Analysis 2. 사업 성과

2021년 COVID-19 특수 제품들의 가격 경쟁 심화 및 판매 감소 등으로 매출 성장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년도보다 국내 매출액이 3.4% 감소했으나, 수출에서는 미국 기저귀/팬츠 수출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9.8% 성장했다. 2021년 유한킴벌리의 수출 매출액은 1,631억 원으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킴벌리클라크 관계사에 1,516억 원(93%), 비관계사와 크로스보더에 115억 원(7%)을 각각 수출했다. 킴벌리클라크 아시아태평양(APAC) 국가로 핸드타월, 물티슈, 마스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수출함으로써, 유한킴벌리의 질 높은 제품들을 소개하고 확장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2021년 대 몽골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 성장한 60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몽골을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전개 등 유한킴벌리와 몽골 간 파트너 협력을 강화했기에 가능했다.

유한킴벌리의 유아·아동용품 브랜드 하기스는 신생아 수의 감소, 이커머스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된 시장 상황, 약 130여 개 브랜드와의 경쟁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약 7%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국내 대표 기저귀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는 매년 다양한 육아 소비자의 필요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와 제품 질 향상, 소비자와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시행한 결과였다. 한편 2021년 11월, 시장조사기관 칸타는 브랜드 자산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유한킴벌리의 하기스를 ‘아이코닉(Iconic)’ 브랜드(세계 브랜드 중 상위 3%에 해당)로 선정했다.

유한킴벌리는 2019년부터 네이버, 카카오,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주요 이커머스 마켓플레이스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는 D2MP(Direct to Marketplace)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오고 있다. 2021년 D2MP 비즈니스 모델의 매출은 2020년 대비 148% 증가했고, 특히 네이버(+319%)와 카카오(+587%) 에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유한킴벌리 스토어의 소식을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소비자 수는 95만 명까지 확대됐고, 이를 통해 다양한 혜택과 정보를 공유하며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D2MP 채널 내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매출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네이버 해피빈과 연계한 좋은느낌 ‘힘내라 딸들아’ 기부 캠페인 라이브커머스, 환경의 날 특집 라이브커머스 등 제품과 유한킴벌리의 가치를 함께 전달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질적 측면에서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Analysis 3. 향후 성장성

유한킴벌리는 시니어 비즈니스 확대, 지속 가능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사탕수수 바이오매스 적용 기저귀, 종이 물티슈 등 시장 주도 제품 확대), 청소용품 등 신규 비즈니스 확대 등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위생, 건강용품 수요 증가로 심화된 티슈 원단 부족을 타계할 첨단 신규 설비가 2023년부터 본격 가동되면 생활용품 전반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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