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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5. 신도리코,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04.21. 조회수 6,026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신도리코의 위협 요인

Analysis 1. 경쟁업체 경쟁 심화

해외 전문 Maker의 국내 업체와의 유통망 컨소시엄을 구성한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 복사기 및 프린터 고유의 시장 영역은 IT Solution 발전에 의해 경계가 무너짐에 따라 업체간 경쟁도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점유율은 신도리코를 포함한 메이저 업체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사무기기 시장은 삼성전자, 후지제록스, HP, 신도리코 등 메이저 기업들이 전체 점유율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 사무기기 시장은 하드웨어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가격경쟁이 항상 치열하다.


Analysis 2. 페이퍼리스 트렌드 확산

페이퍼리스 트렌드는 기존에 종이 서류로 작성하던 것을 전자문서로 대체하고, 영수증 역시 알림톡이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대신 발송하는 것 또한 종이통장이 아닌 디지털 통장을 사용하며, 종이책이 아니라 전자책을 보는 경향을 의미한다. 이런 종이가 없는 업무 환경은 관공서와 기업 등에서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하고 있으며, 실제 서류를 종이에 인쇄하지 않고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로 확인하고 있다. 이 페이퍼리스 트렌드는 사회적 비용 절감을 비롯해 환경오염 감소, 뛰어난 효율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사회 전반에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Opportunity: 신도리코의 기회 요인

Analysis 1. 3D 프린팅 시장 지속 성장

세계 산업용 3D프린팅 관련 시장은 2017년 13.4억 달러에서 2020년 19.4억 달러로 성장했으며, 2021년 21억 달러에서 2027년 52.3억 달러로 연평균 20%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국내 2020년 3D프린팅 관련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오프라인 행사 중단, 제조기업들의 신규 3D프린팅 투자 감소 등 공공 및 민간 영역에서의 수요가 대폭 줄어들어 전년 대비 12.6% 하락한 4,135억 원을 달성했다. 국내 3D프린팅 관련 시장은 2021년 4,558억 원에서 2027년 7,381억 원으로 연평균 10.1% 성장할 전망이다.


Analysis 2. 원격 및 재택근무로 수요 확대

코로나19와 디지털 전환으로 프린터, 복합기 업계가 과거 침체 국면을 벗어나고 있다. 특히 원격 및 재택 근무 확대로 인해 집이나 거점 오피스에서 사용할 프린터, 복합기의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국내 프린터 출하량(레이저·잉크젯 합산)은 2년째 증가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 2019년 감소했던 시장 분위기에서 2020년 178만 대, 2022년 187만 대로 빠르게 회복되는 모양새다. 또한 프린터의 인기는 2022년에도 유지되고 있는데, 1분기 프린터 출하량은 45만 4,200대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지만, 코로나19 특수가 시작된 2020년(43만 2,700대)과 비교하면 2만 대 이상 많은 수준이다.



Weakness: 신도리코의 약점

Analysis 1. 희망 퇴직 및 구조조정 불안

2022년 3월, 신도리코는 이사급 임원 4명 중 2명에게는 3월31일부로 해임을 통보했고, 팀장급 직원 6~7명을 보직에서 해임했다. 이후 이틀 동안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면담을 진행했다. 이런 신도리코의 구조조정으로 2020년 4월 아산공장 폐쇄를 위해 대규모 희망퇴직을 시행해 150여명에 달하는 노동자가 떠나면서 분회 조합원도 급격히 줄었으며, 2022년 2월에도 희망퇴직을 시행해 인력을 줄였다. 또한 이 구조조정 중에서는 3D 프린터 담당 임원 4명 중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글로벌 3D 프린터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에서 나온 것인데, 3D프린터 사업과 관련 업무 중단 통보 등으로 3D프린터 사업팀의 사업 축소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한다.


Analysis 2. 기업 성장성 한계 상존

우량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는 신도리코이지만, 기업으로서 성장성은 높지 않다. 사무기기와 소모품 부분에서 전체 매출의 80%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문의 의존도가 크기 때문이다. 최근 옛날보다 복사할 일이 없어지기도 했고, 팩시밀리 같은 경우 인터넷 발전으로 인해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그리고 한 번 설치하면 끝인 사무기기이기 때문에, 부수적인 이득은 소모품들에서만 얻을 수 있다. 최근 이런 약점을 극복하고자 3D프린터와 같은 신기술들을 개발 중이지만, 보다 과감한 사업구조 개편 및 신사업 진출이 필요하다.



Strength: 신도리코의 강점

Analysis 1. 풍부한 현금성 자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글로벌 금융 시장의 악화와 함께 국내 정치인의 돌발 발언,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해 국내 자금 시장도 급속도로 경색되고 있다. 실제 중소형 증권사와 건설사는 유동성 확보에 내몰린 상태이며, 기업도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금 시장에서 어려움에 빠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현금성 자산이 많은 기업에게는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실제 현금의 기대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금융기관의 유치 경쟁화 함께 금리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 현금성 자산 비율이 223.2%로 국내 상장사 중 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Analysis 2. 제품 환경규제 경쟁력 보유

사무기기는 일반적으로 사무실에 설치해 사용하고 있어 사용자 건강과 안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신도리코는 제품의 설계/개발, 생산, 사용, 회수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유해물질 불사용, 오염예방, 폐기물 감축, 에너지 절감, 자원의 재사용 및 재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지속적인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유해물질을 제거한 부품 공급을 위해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CMS(Chemical substance Management System) 인증 및 감사 활동도 엄격하게 실시하고 있으며, 개발 단계에서 제품의 친환경 요소(자원사용 절감, 에너지 절약, 유해물질 저감, 친환경소재 적용 등)를 제품에 반영하기 위해 ‘Green Wave’ 제도를 운영하며, 제품 사용 후 발생되는 폐제품을 회수하여 재활용하는 ‘폐제품 회수·재활용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사무기기 관련 국내외 환경법규를 준수할 뿐만 아니라 회사와 제품의 차별화 요소로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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