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함]
저희 아버지께서는 어른들 앞에서 예절을 강조하셨고 특히 거짓말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진솔하게 행동하니 주변에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즐기게 되었고 이제는 누구나 스스럼없이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 수 있는 유화한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Why]
학창 시절 저는 ‘왜’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다녔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장난감 미니카가 유행했었는데 저는 미니카를 가지고 노는 것보다 이 미니카가 어떻게 굴러가는 지가 더 궁금했습니다. 결국, 궁금증에 못 이겨 억지로 모터를 분해해서 모터의 구조를 확인하고 작동원리를 선생님께 물어 궁금증을 풀었습니다.
호기심을 못 이겨 계속 왜라고 물어봐서 짝지가 짜증을 냈던 적도 있습니다. 그 당시엔 섭섭한 마음에 그 친구와 크게 다투었는데 그 후로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로 누군가에게 물어보지 않고 직접 찾아보고 그래도 모르면 누군가에게 물어보는 습관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좋은 사람 콤플렉스]
모두에게 친절하게 보이고 싶어서 남의 부탁을 잘 거절 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적을 만들지 말자는 신조로 모두를 제 편으로 만들고자 하는 욕심 때문입니다. 어느 날 학교 과제를 하는데 친구의 부탁을 들어주느라 시간이 모자라서 밤을 새워가며 과제를 한 적이 있습니다.
온 힘을 다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마무리하여 저 스스로 프로젝트에 실망했습니다. 그런 후에 저는 일을 할 때는 TODO리스트를 만들어 작업하려고 노력합니다. 누군가가 일을 부탁하거나 시킬 때 TODO리스트에서 지금 해야 할 일과 비교하고 힘들 것 같다고 생각되면 상대방에게 TODO리스트를 보여주며 정중히 거절합니다.
[연구실 생활]
대학 생활을 주로 친한 친구 1~2명과 붙어 다니며 생활했습니다. 그런데 전공공부를 할수록 실전에서는 어떨지 궁금하고 협업을 해보고 싶어서 친구들과 떨어져 연구실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깨너머로 선배들의 프로젝트를 보고 실전감각을 익혔으며 운 좋게 연구실 기자재인 RFID를 사용할 기회가 주어져서 RFID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현재는 외국인 2명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Node.js라는 플랫폼을 이용하여 서버구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추가로 MongoDB라는 NoSQL 데이터베이스를 공부하면서 Node.js로 구축한 서버의 DB로 사용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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