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소프트웨어 QA가 보통 더 인기있고, 여성 분이라면 오히려 개발보다 선호하실 수도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SQA, SQE 등이 소프트웨어 QA이고 PQA, PQC 등은 하드웨어 QA로 구분합니다. 전자는 대개 개발센터나 연구소에서 개발과 함께 일하고, 후자는 제조기술센터나 생산 현장에서 일합니다. 따라서 대부분 전자를 선호해왔습니다. 프로그래밍 능력을 키워서 자동화와 성능모니터링 툴을 개발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실 대부분의 한국 개발자들처럼 미국에서 만들어 준 툴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후자의 상대적인 장점은 인센티브나 상여가 더 높다는 정도입니다.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후자가 나을 수도 있습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대세가 되거나, 그보다 더 진전되면 앞으로 개발자는 고급 이상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개발에서처럼 버그 수정만 하는 개념이 아니라, 산출물에 대한 전사적 관점의 품질을 따질 수 있는 능력이 궁극적으로 필요합니다. 따라서, 영업, 기획, 설계, 개발, 제조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산출물에 대한 품질을 따질 수 있는 기술과 표준에 대한 이해가 요구됩니다. 뿐만 아니라, 판매 이후의 단계에서의 품질까지 고려해야 하기에, 관련 법제와 라이선스 등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회가 발전해갈수록 품질 직군의 중요성은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좋은 경력을 쌓고 싶으시다면, 인턴이나 알바 형식으로라도 대기업급 회사의 품질 부문으로 가셔야 합니다. 그래야, 품질 직무에 대한 개념을 바로 잡을 수 있으니까요. 혹여라도 전문QA 업체들로 가시면, 여러 가지로 고민만 더 깊어지실 겁니다. 신중한 선택 하시는데,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댓글 0
2023.04.11 |
Q소프트웨어QA VS 하드웨어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