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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출퇴근 시켜주시는건 엄청 고마운 사람이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커피심부름은... 그것도 지 먹고싶을때마다 작성자님이 자판기는 아니잖아요?
우선 제가 생각되어지는 방법은
1. 팀장님이 요청할 것 같은 쌔한 느낌이 들면 먼저 타서 줘버립니다. 똑같은 커피타주는거지만 작성자님이 들 기분 상하실거에요. 커피심부름이 시켜서 하면 더 기분 나쁘거든요.
혹시 팀장님이 먼저 요청하면 바로 타주면 안되요. 꼭 요거 마저 하고 해준다 하거나, 있다가 나 먹을건데 그때 같이 드세요 하고 기다리게 하세요.
2. 팀장님한테 질문을 하세요.
혹시 저한테 커피심부름 시키는거 카풀 해주시는거로 편하게 시키는 거냐고요.
3. 팀장님 차량을 너무 날로 이용하지 않았나 작성자님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기름값을 좀 부담하던가, 커피를 타주는게 아니고 사드린다던가, 카풀 고맙다면서 밥을 산다던가 기타등등 아무것도 안했다면 그것또한 문제거든요.
귀찮음 무릅쓰고 카풀 해주는데 (그분들 입장에서는 셔틀입니다.) 염치 없다며 하소연 하는분도 은근 많거든요. 택시비로 환산해 보면 비용이 상당할 거에요.
4. 요즘세상 커피심부름 하루 3번은 들어본적이 없네요. 아님 렛츠비 캔커피 사다놓고 찾을때마다 캔커피 줘요. 난 팀장님이 너무 좋지만 커피심부름에 자존감 떨어져서 안되겠다고 웃으면서 말해요.
캔커피 종류별로 준비하는 것도 재밌겠네요.
5. 모든걸 내려놓고 기분좋게 커피 타줍니다. 팀장님이 카풀해 주셔서 특별히 타드리는거 아시죠? 저 팀장님 말고는 아무도 커피 안타준다 하고 생색내면서 드립니다. 그리고 그다음부터는 타줄때마다 카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면서 드립니다.
*** 잘 해결하셔서 팀장님하고 잘 지내시길요. 요거 해결 못 하심 스트레스로 회사 다니기가 힘들어져서 고작 커피심부름 때문에 퇴사하고 싶을 거에요 ***
댓글 6
2021.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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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자꾸 지 커피타달라는 팀장.. 다른분들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