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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일 하시다가 시작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저도 비전공자인데 처음에 중소기업 편집디자인 회사 신입으로 들어갔구요. 소규모는 다 그런가봅니다... 근데 이틀만에 압박을 주다니 좀 심하네요.
저는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3년 버틴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니 그래도 나만의 방식같은 게 생기더라구요.
전 그래도 사수인 대리님이 디자인 항상 봐주시긴 했지만 압박감은 똑같았던 것 같아요ㅜ 물론 저도 사수 바쁜 거 알지만 모르는건 항상 물어보고 디자인 방향성 같은 건 어떤지 피드백을 받았어요. 주먹구구식이라서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더라구요. 확실히 자존감도 계속 떨어지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지쳤는데 당시에는 그래도 디자인 너무 잘하고 싶어서 오기로 끈기로 버텼네요. 저는 동료들이랑 경력만 보고 버텼는데 실무능력을 키울 수는 있었지만 지나고보니 몸도 그렇고 속이 상할대로 상했던 것 같아요.
자신이 정한 기준안에서 지내보시다가 그래도 여긴 아니다 싶으면 다른 회사도 경험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내가 너무 힘들면 좋던 일도 싫어져요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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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3 |
Q비전공자로 광고대행사 취업 ,, 원래 이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