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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세대를 설득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서로 다른 시대관의 세상이었거든요. 부모님이 사셨던 그 당시는 대학만 나오면, 아니더라도 사람이 성실만 하면
그걸로도 인정을 받았던 시대였습니다. 또한 한번 입사하면 대부분 정년까지 보장되는 시대였죠. 지금에는 꿈도 못 꾸죠.
그러니 근속 20년, 30년이라는 말이 자주 나왔죠. 요즘에는 아마 그러면 "거기가 편했나봐?", " 갈 곳 없냐? "라고 하겠죠. ^^
부모님께 솔직히 말씀하세요. 했더라도 또 하세요.
" 저는 많은 급여도 싫고 대기업 네임벨류도 싫습니다. 보람과 성취를 느끼고 싶습니다. 저라고 왜 대기업에 안 다니고 싶겠
어요, 하지만 여기 다니다가는 일을 아예 못할까봐 겁이 납니다. 그래서 관두려구요. 지금은 계약직이지만 평생 계약직으로
살 생각은 없습니다. 믿고 응원해주세요.,"라고 해보시길 바랍니다.
여담인데 제가 20대 때 제 아버지는 게임 회사에 다니는 걸 매우 싫어하셨거든요.
저도 제 행복, 믿어주세요. 등등 말해봤지만 안 통해서 의절했었습니다. 10년 뒤에 화해했습니다.
하고자 한다면 밀고 나가세요. ^^
도둑질도 아닌데 뭐가 두려우세요. 님 인생이잖아요.
행운을 빌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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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3 |
Q나보다 애사심이 많은 부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