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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진로 변경과 직업에 대한 고민

조회수 355 2023-11-14 작성

안녕하세요

만 스무살 여자입니다.

전문대 졸업 후 요리사 경력 2년차인데요

제목 그대로 진로를 변경하려고 합니다


- 주 70시간/ 무릎 부상으로 인해 더 이상 요식업에서의 근무가 힘들다

: 이유는 간단합니다. 요식업은 앉아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 마저도 최소 10년은 몸을 갈아서 일을 해야 희망이 보일까말까 합니다.


- 간호사 경력 20년차 어머니께서 간호학과 진학을 진지하게 추천하십니다

:면허가 주는 직업의 안정감/ 일은 당연히 힘들지만 신규 3년만 버티면 된다/ 임상 말고도 간호 관련 다른 분야로 충분히 갈 수 있다


아마도 이번년도와 내년초까지 몸을 회복시키고

전문대졸 전형으로 간호학과를 들어가려고 하는데요


현직 간호사분들은 이런 저의 상황을 보시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간호사에 대해 너무 부정적인 글이 많아 이렇게 고민해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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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6
  • 프로필 이미지 mentor8293609 학교·특수학교교사 / 25년차 Lv 1

    간호사도 많은 체력을 요구합니다. 예전에 대학병원에서 10년정도 일했고 교육관련 일을 하다가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남들은 미국가면 간호사로 만사 형통 될 것 같지만 준비 없이 가기도 했고 시기적으로 현지 취업을 바로 못했기에 할 수 있는 분야의 폭이 좁았답니다. 저희 딸도 미국에서 간호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엄마로서, 선배로서 오래 하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받는 혜택만큼 힘들다는 것도 아니까요.. 그러나 면허증이 주는 든든함은 있습니다. 왜냐면 예전 같으면 꿈도 못 꾸었지만 수명이 늘다보니 저는 지금 다시 한국에 돌아와 일을 알아보고 있어요.. 경험상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먹고 살기 위함에서 선택한다면 가끔은 회의감에 빠진답니다. 본인의 적성에 정말 맞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나이를 먹어보니 내 운명의 흐름도 무시할 수 없으니 진로 상담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분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타고난 운명을 가장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길이 있을것입니다

    2023-11-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847657 간호사 / 8년차 Lv 1

    음 간호사도 몸 갈아서 일해야 하는 건 똑같습니다
    무릎 소중한데 몸 회복 후 괜찮아지신다고 하더라도 일하면서 또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니까요
    (제가 정형외과에서 주로 일했던 간호사라서 무릎 부상이 더 눈에 띄네요ㅠㅠ)
    그리고 요새 간호학과 정원 늘리면서 간호사는 정말 많아졌는데
    그만큼 임상에 머물러 있지 않는 간호사들도 늘어나면서
    간호사 면허로 할 수 있는 다른 직업도 그만큼 경쟁률이 폭발적으로 높아졌습니다
    (어느 정도냐면...한 자리 뽑는데 이력서가 몇백개가 들어옵니다 2~3년 전보다 훨씬 늘었어요)
    교직이수 후 보건교사, 산업간호사(보건관리자), 보험심사간호사, 공무원, 제약회사 연구원 등이 대표적일 것 같은데요
    어느 것 하나 간호사 면허만으로는 되지 않고 상상 이상의 추가 공부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간호학, 간호사가 적성에 안 맞으면 정말 낭패이구요
    적성에 안 맞는 일이라도 직업의 하나일 뿐이다
    누가 자기 일을 천직이라고 생각하며 일하겠냐 하면서
    그냥저냥 일할 수 있겠다 싶으면 괜찮겠지만요
    그리고 지금 제가 작성한 직업들은 지금도 경쟁률이 굉장히 높은데
    작성자님이 졸업한 이후에는 더 높아지겠죠 그만큼 간호학과 졸업생들이 늘어날 테니까요
    간호사를 무조건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본인의 성향, 어려운 공부, 체력, 간호사 외 진로 선택 시 경쟁률 등
    이런저런 것을 생각했을 때 간호사가 작성자님께 정말로 괜찮은 직업일지를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일 몇 년이나 끈기있게 하실 정도면 무슨 일을 해도 잘할 듯 하신데
    한국폴리텍대학에 국비지원 취업프로그램도 한 번 찾아보시고 정말 맞는 일 찾게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2023-11-15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5577058 간호사 / 13년차 Lv 1

    12년차 간호사입니다
    본인 생각이 중요하긴 합니다
    어머니는~정말 대단하신 선배님이세요
    20년차 버티기 쉽지않은데
    대병서 시작해서 인정 받는게 조금 더 좋아요
    전 제자신을 잘 못 믿었어요 더 잘하고싶고 했는데 암튼 힘들었습니다
    저는 초에는 갈굼당하여 힘들다가 준종합에서 시작했는데 많이 힘들긴 했습니다
    작은병원으로 이직 딱한번 했는데 몸이 안좋아서 두번째 휴직중입니다
    다른 직업 하고 싶은거 없으신가요~?
    의료인은 없어서 안될 직업이지만 자기를 위해 계속 정진하지 않으면 방황도 하고 스트레스를 넘 많이 받아요
    개인 능력이기도해요
    거기다가 이상한 사람 만나면 ㅎㅎ
    저는 ㅜㅜ이직업이 좋으면서도
    아직도 다른 일해보까 하지만 변화도 무섭고 약간의 후회도 합니다
    하시기로 맘 먹으셨다면 자기자신을 믿고 강해지세요
    부모님이 선배로 계시어 진짜 좋으시겠어요
    다른것도 배워 놓으시고 힘내시길바랍니다

    2023-11-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410235 간호사 / 8년차 Lv 1

    안녕하세요? 새로운 도전에 응원 합니다!
    저는 대학병원 간호사 8년 후 육아문제로 전업주부 20년차. ( 4남매^^)
    다시 상담간호사 도전 중인 아줌마에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간호조무사 공부로 먼저 접해보시고 본인에게 맞다면 간호사 공부까지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어머님이 간호사시면 솔직한 대화를 많이 해보시는것도 좋지요^^ 우선 건강이 최고에요!

    2023-11-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217887 간호사 / 5년차 Lv 1

    저는 5년정도 3차병원에서 일하다가 그만둔 간호사입니다. 간호사 하다가 허리디스크를 얻었어요 ㅠㅠ 간호사도 앉아있는 시간이 거의 없답니다 ㅠㅠ 큰 병원일수록...
    면허증을 따서 공무원이나 산업간호사로 가는 방향이라면 사무직이겠지만 그 문이 엄청 크진 않은 것 같아요 ㅠㅠ 그리고 병원 최소 경력도 채워야 할 테니까요...
    전 그만두고 이제야 제가 뭘 하고싶은지 생각하다가 다른 도전을 하고 있어요 천천히...!! 아직 늦지 않았어요 몇개월이라도 시간 가지면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하고 부딪혀보세요!! 무조건 쉬라는게 아니라 저는 취업성공센터 등록하고 이것저것 수강들으면서 마음 굳힌 것 같아요. 혼자만의 생각할 시간도 필요할테지만 일단 뭐라도 두드리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우연한 기회에 갑자기 하고싶은것들이 생기거든요! 비슷한 고민을 하는 것 같아서 조금 길게 남깁니다 화이팅!!

    2023-11-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구제불능60대 경호·경비 / 6년차 Lv 5

    제가 간호사는 아니지만 그분들은 존경스러우면서도 정말 힘들게 일하고 있습니다
    먼저 교대근무인건 아시죠?...밤낮할거 없이 근무하는거..
    그리고 제일 힘든게 바로 사람 상대...요리사 같은 경우 조리가 주 업무라 직접적으로 손님 상대가 드물지만
    간호사는 환자들 일일히 상대해야 하는건 기본이고 선배 간호사들 기강 잡는것도 빡셉니다.

    더구나 간호사 가 전문직이라 그만두면 직종 바꾸는거 자체도 힘들고..
    신중히 생각해보세요

    2023-11-14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