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간호사도 많은 체력을 요구합니다. 예전에 대학병원에서 10년정도 일했고 교육관련 일을 하다가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남들은 미국가면 간호사로 만사 형통 될 것 같지만 준비 없이 가기도 했고 시기적으로 현지 취업을 바로 못했기에 할 수 있는 분야의 폭이 좁았답니다. 저희 딸도 미국에서 간호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엄마로서, 선배로서 오래 하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받는 혜택만큼 힘들다는 것도 아니까요.. 그러나 면허증이 주는 든든함은 있습니다. 왜냐면 예전 같으면 꿈도 못 꾸었지만 수명이 늘다보니 저는 지금 다시 한국에 돌아와 일을 알아보고 있어요.. 경험상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먹고 살기 위함에서 선택한다면 가끔은 회의감에 빠진답니다. 본인의 적성에 정말 맞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나이를 먹어보니 내 운명의 흐름도 무시할 수 없으니 진로 상담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분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타고난 운명을 가장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길이 있을것입니다
댓글 1
2023.11.20 |
채택완료
Q진로 변경과 직업에 대한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