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운전병 당시 ‘자체 제작 장비’로 새로운 주유 프로세스를 개발하여 주유 시간을 75% 단축하고, 연료필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부대에 주유기가 없었기에 기름을 옮겨 담아 차량까지 들고 가서 주유했습니다. 빗물 유입으로 연료필터 문제와 유류고가 언덕에 위치하여 운반 도중 사고 위험이 있었고, 같은 과정 반복 10회 이상 반복했기에 효율적이지 않았습니다. 분대장을 맡은 후, 수송부원들과 단계별로 실천에 옮겼습니다.
첫째로 현 주유 방식 문제에 대한 군수과장님의 공감을 끌어냈습니다. 잦은 연료필터 교체가 상급 부대로부터 낮은 평가 점수로 이어진 점을 강조해 예산 사용을 허락받았습니다.
둘째로 타 부대를 방문하면 주유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며 적용 가능성을 고민했습니다. 이때 전기 모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고, 보급관님께 자문하며 구체화했습니다.
셋째로 설계한 모델을 토대로 전기 모터와 연장호스를 구매했고, 수송부원들과 끝부분에 장착할 주유구를 제작했습니다. 연장호스의 길이를 고려해 유류고 드럼통의 배치를 수정했고, 전기 모터의 동력으로 드럼통의 기름을 옮겨 담는 과정 없이 곧바로 주유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업무 환경의 개선과 함께 1시간이 걸리던 주유를 15분 안에 끝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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