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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5. 델테크놀로지스,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11.03. 조회수 394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델테크놀로지스의 위협 요인


Analysis 1. PC 시장 성장 둔화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 한국 IDC가 발표한 국내 PC 시장 연구분석에 따르면, 2022년 국내 PC 시장 출하량은 578만 대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2018년 이후 4년 만의 역성장이다.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 등의 수요가 증가하며 성장했으나,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시장 전반에 걸쳐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4분기 PC 출하량이 큰 폭으로 줄었고, 이 중 델의 감소 폭이 전년 동기 대비 37%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델은 매출 55%가 PC에서 발생하는 만큼 타격이 더 크다. 2023년 1분기 국내 PC 시장은 전년 대비 26.1% 급감한 158만 대를 출하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PC 수요가 줄어들면서 2023년 2월 전 세계 인력의 5%에 해당하는 6,650명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Opportunity: 델테크놀로지스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생성형 AI 도입 증가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활용하려는 움직임에는 기업/기관에서 자체 구축이 가능한 생성형 AI 솔루션이 한몫했다. 고객 정보 등 민감 데이터를 외부의 생성형 AI로 전송하지 않고, 내부에 생성형 AI 시스템/인프라를 구축해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기업/기관의 생성형 AI 인프라 자체 구축은 AI 컴퓨팅이 뒷받침돼야 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전통적인 핵심 비즈니스인 PC,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분류되는 엣지, 5G, AI/ML, 보안, 클라우드 등의 영역을 융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온프레미스 환경에 빠르고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오퍼링을 공개하는 등 생성형 AI 산업 발전에서의 역할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23년 5월에는 엔비디아와 함께 델 생성형 AI 솔루션을 출시했다. 생성형 AI의 도입 증가로 델테크놀로지스의 고성능 컴퓨팅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Analysis 2. 정부의 온북 사업 수주 경쟁
온북은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임직원이 어디서나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으로 업무망과 인터넷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업무용 노트북이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목표로 개방형 운용체계(OS)인 ‘구름OS’를 탑재한다. 2027년까지 전체 공공기관이 60만대 이상의 노트북을 온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LG전자와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등 국산 업체와 델테크놀로지스, 에이수스 등 외산 업체가 조달 등록을 마치고 경쟁 중이다. 노트북 수요가 둔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평균 12만 대에 이르는 물량을 수주할 수 있어 노트북 제조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Weakness: 델테크놀로지스의 약점


Analysis 1. 한국 시장 판매 실적 저조
델테크놀로지스는 2021년 코로나19 특수를 타고 야심 차게 2023년까지 외산 브랜드 1위 달성을 선언했지만, PC 시장은 높은 가성비와 게이밍 시장을 등에 업은 대만계 기업들이 가져갔다. 2022년 9월 한국 IDC가 발표한 2022년 2분기 노트북 시장 점유율에서 에이수스(ASUS)가 처음으로 LG전자를 제치고 2위 사업자로 올라섰다. 그동안 국내 노트북 시장은 삼성과 LG전자가 양분하고 있었지만, 에이수스가 보급형 제품과 게이밍 노트북으로 공세를 펼친 끝에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PC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줄이지 않고, 공공 시장에서 강점을 보인 모니터, 워크스테이션 영업력을 활용해 계속해서 한국 시장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Strength: 델테크놀로지스의 강점


Analysis 1. 서비스형 오퍼링 ‘프로젝트 에이팩스’
델테크놀로지스는 디지털 혁신으로 가는 과정을 단순화시켜 적은 초기 비용으로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IT 인프라와 서비스를 구매하고 빠르게 쓸 수 있도록 소비형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프로젝트 에이펙스’는 고객과 파트너들이 스토리지, 서버, 네트워킹, HCI(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PC 및 기타 솔루션 등 델이 공급하는 기술을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 에이펙스는 멀티 클라우드를 고려한 설계를 제공하므로 데이터 및 워크로드 배치를 최적화해 조직 내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2023년에는 신규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고객들은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이 어떤 위치에 있든 상관없이 향상된 관리 기능과 이동성을 바탕으로 민첩하게 운영하고 혁신할 수 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앞으로도 서비스형 오퍼링으로 기업들의 효율적인 디지털 전환을 도울 방침이다.


Analysis 2. 지속가능성 높이는 친환경 정책
델테크놀로지스는 기후 변화와 순환 경제 가속화, 포용적인 업무 환경 조성 및 디지털 격차 해소 등 당면한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고 인류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과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2019년에는 ‘2030을 향한 목표(2030 Moonshot Goals)’를 수립하고, 생산하는 제품의 절반 이상을 재활용이 가능하거나 재생 가능한 소재로 생산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규제 환경과 외부 상황으로 인해 실행 방향을 조정해 온 델테크놀로지스는 2023년 기존 25개에 달하던 ESG 목표에 대한 우선순위를 ▲지속가능성 증진(Advancing Sustainability) ▲신뢰 강화(Upholding Trust) ▲포용성의 확산(Cultivating Inclusion) ▲삶의 혁신(Transforming Lives)의 4가지 분야, 9개 목표로 대폭 압축했다. 앞으로도 제품에 내재한 기술력에 지속가능성을 위한 친환경적 정책을 더해 미래에 적합한 PC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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