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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7년차라 여러 경험 있지 않지만, 주위 분들이 겪었던 일 위주로 조언을 써 내려 가겠습니다.
우선 개인회사 또는 스타트업은 굉장히 기피를 하는 회사들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오래된 회사들은 안정적인 시스템/체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사를 하고 난 후, 그 시스템에 대해 배우고 길들여지는 편이지요. 하지만 스타트업과 대부분의 개인회사는 그런 체계 없이 대표의 마음대로 운영하거나, 불편을 느낀 직원이 시스템/체계를 만들어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회사에서 이 시스템으로 해보니 편했습니다` 라는 말을 하는 순간, `그럼 니가 만들어봐봐` 라는 답변을 들으실 겁니다.
말이 좋아 한두번 만드는 거지, 나중에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모든 책임은 본인이 지셔야 합니다.
또한, 사수가 없다는 말은 즉, 본인이 모든 업무를 책임져야 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괜찮다, 한두번 실수 할수 있다` 라는 말을 하시면, 말 그대로 한두번만 하고 그 이후 부터는 책임전가를 시키겠다는 말입니다.
모르는 걸 누군가를 통해 배운다는 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이건 본인의 성격을 잘 생각하셔야 될 거 같습니다. 직접 부딪히면서 배우는 걸 선호 하는 사람과 남이 알려줘서 배우는 걸 선호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굳이 다른 분 께서 그렇게 살아왔다고 해서 본인도 그 길로 가라는 게 아닙니다. 본인의 성격을 파악하셔서 좀 더 본인에게 맞는 스타일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경력이 2년이라면, 정말 얼마 안되는 경력입니다. 아직 한창 더 배우셔야 되요.
본인의 10년뒤 모습을 그려보고 난뒤 회사를 결정하는 편도 나쁘지 않습니다.
10년뒤에 본인 회사를 창립한다? 그럼 힘들더라도 스타트업이나 개인회사 가서 시뮬레이션 몇번 돌려보고 창업하세요.
10년뒤에도 샐러리맨이다? 그럼 20년을 버틸 회사에 취직하는 편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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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4 |
Q개인회사, 스타트업 취업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