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더스의 손? 마이더스의 눈! ]
저는 선택한 제품마다 매출을 올리는 능력, ‘마이더스의 눈’을 지닌 사람입니다. 화장품 매장에서 근무하던 때, 매장의 제품들을 이용해 화장을 하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고객들은 “언니가 바른 립스틱/섀도우는 어떤 제품이에요?”라고 물었고, 그 제품의 매출은 자연스럽게 올라가곤 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이 그 날 가장 많이 팔린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전략적으로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매출이 낮은 제품과 새로 나온 제품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재고는 줄이고, 신상품은 홍보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MD라는 직무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마이더스의 눈’을 이용해 직접 발굴한 상품성 있는 제품을 고객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First Mover, CJ올리브영 ]
‘*****’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던 시절에 국내 최초로 헬스&뷰티 매장을 오픈함으로써 한국형 *****의 선두주자가 된 곳, 바로 CJ올리브영입니다. 이처럼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First mover로서의 모습에 매료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MD로서 CJ올리브영의 행보에 동참하고, 함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저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 두 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숲을 보듯’ 전반적인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의류 매장에서 근무하던 중, 졸업•입학 시즌을 앞두고 새 옷을 사려고 방문한 고객 수가 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들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행사에 입고 갈만한 옷으로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멋이 있는 자켓’을 추천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유행이었던 ‘엔티크한 단추’를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웠습니다. 이후 이 상품은 재고가 부족하여 예약 주문을 받아야 했습니다. 둘째, ‘나무를 보듯’ 제품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신경 쓸 수 있습니다. 2년 간 출판사에서 교정업무를 담당하면서 작은 부분 하나도 놓치지 않는 꼼꼼함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강점을 살려, 나무와 숲을 모두 볼 수 있는 MD가 되겠습니다. 항상 트렌드에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흐름을 파악하고, 동시에 각 제품의 재고•마진 등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길 수 있는 MD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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