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제가 학업 이외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던 것은 바로 교육봉사 입니다. 그러나 원래부터 교육봉사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저는 가난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경제적으로도 가난했지만 특히 마음이 가난했습니다. 남들과 비교하기를 좋아했고 항상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미련을 두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저의 어머니는 그런 제게 “학생이 돈을 알면 큰 꿈을 못 꾼다. 당당하게 살아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듣은 후, 옹졸했던 제 마음을 바꾸기로 결심했고 작지만 이웃을 향한 배려와 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 저소득층 무료과외 봉사 단체인 ooo 가입을 시작으로 한국oo재단 멘토링 사업과 SNS를 통해 알게된 불우한 환경의 친구들까지, 저는 수 많은 중고교 학생들과 같이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꿈을 꾸었습니다.
학교성적, 공부방법, 그리고 자신의 진로 등 다양한 고민들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어떤 해결방법이 있을 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것이 가장 보람찼습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그 친구들에게 꼭 당부하는 것은 나중에 성공하면 지금의 상황과 고민을 잊지 말고 나만 잘 사는 것이 아닌 더불어 살 것을 당부했습니다.
저와 제가 가르쳤던 학생들은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기 보다 공부해서 남에게 다시 나누어 줄 수 있는 실력과 넉넉함을 겸비하자고 약속했습니다. 수능시험이 있은지 며칠 후 어느 날, 제가 멘토링 했던 한 학생의 어머니가 제게 전화를 걸어온 적이 있습니다. 그 통화를 요약하면 선생님 덕분에 자신의 딸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공부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는 감사의 전화였습니다.
사실 이 학생은 제가 처음 만났을 때에는 실력은 물론이고 학습의지와 노력도 빈약한 전문계 고교의 하위권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타인을 향한 끊임없는 애정과 관심은 학생의 생각을 좀 더 폭 넓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만나며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결국 그 학생은 변화되었고 지금은 미국에서 자신의 꿈을 위해 뛰면서 또 다른 희망을 전하는 희망 전도사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교육봉사를 통해 미래가 제아무리 불확실성과 장애물로 가득차 있다 하더라도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고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것과 희망은 사람들에게 전염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제 사명이라고 생각했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지도했고 현실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런 봉사와 배려의 가치관을 통해 저는 희망의 아이콘이 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 자세로 앞으로도 어떤 조직에 있든지 꼭 필요한 사람, 남을 배려하는 자세로 가장 믿을만한 소통의 창이 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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