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대회를 통한 깨달음'
2번의 로봇대회를 통해 리더의 책임감과 개선의 중요성에 대해 배운 경험이 있습니다. 2014년 1월부터 1년 동안 OO대학교 기계설계공학과 로봇 동아리 치우천왕에서 회장을 맡으며 2번의 로봇대회에 참가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2014년 10월 기계설계공학과 동아리 OOOO과 메카트로닉스 공학과 동아리 OOOO가 협력하여 SeoulTECH 로봇 경진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저희는 하드웨어 제작을 담담하고 OOOO는 소프트웨어를 담당했습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동아리가 다른 분야를 준비하다보니, 원활한 소통이 되지 않았고 그로 인해 프로그래밍이 완성되지 못해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1달 동안의 준비 기간이 무의미해졌고, 저는 2개 동아리의 연합 팀장으로써 제대로 소통을 하지 못했다는 자책과 절망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2015년 1월에 있는 전국 대학생 창작지능 로봇 경진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피드백을 했고 3가지의 개선 방안을 생각했고 적용했습니다.
첫째, 공정 순서를 조정했습니다. 기존에 순차적으로 제작했던 방식과 다르게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설계, 제작했습니다.
둘째, 일주일에 2번의 정기 회의를 통해 하드웨어의 수정을 최소화 하도록 진행사항을 보고하고, 브레인스토밍 형식으로 더 좋은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셋째, 구조를 개선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적외선 센서를 초음파 센서로 바꾸어 센싱 범위를 넓혔습니다. 또한, 롤러를 이용하여 공에 닿기만 하여도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구조를 변경함으로써 공을 보다 쉽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피드백의 결과를 적용하는 데는 무게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롤러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서보모터가 아닌 DC모터를 사용해야했습니다. 또한 3개의 롤러와 6개의 베어링 장착으로 인해 무게가 증가했습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가벼운 저용량 배터리를 다량 구매했고, 프로파일에 구멍을 뚫고 롤러의 중심을 뚫는 등 무게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저희는 창의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창의성 디자인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저희가 이전 대회의 결과에 실망해서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거나, 대회에 참가하더라도 개선을 하지 않았다면 상을 타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개선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했기 때문에 수상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두 개 이상의 파트가 협업을 할 때는 의사소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건설 산업은 건설뿐만이 아닌 기계, 토목, 전기, 전자 등 다양한 분야를 필요로 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항상 유관 부서와 협업을 하여 작업해야합니다. 또한, 고객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하는 산업입니다. 저의 끊임없이 개선하려는 의지와 경험을 통해 얻은 협업의 중요성은 기계분야가 다른 분야와 협업하여 큰 아웃풋을 얻을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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