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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쿠쿠홈시스,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11.09. 조회수 645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쿠쿠홈시스의 2022년 기준 내수와 수출 비중은 대략 6:4 정도다. 해외 법인 중 말레이시아법인이 90%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기타 해외 국가로는 미국, 호주, 인도 등이 있다. 렌털 문화가 자리 잡은 말레이시아는 기존 국내 사업과 비슷한 모습을 띠고 있고, 호주 등 렌털 서비스가 익숙지 않은 지역은 일시불 판매 사업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 외 땅이 넓고, 셀프 제품 관리 문화가 이미 자리 잡은 미국은 필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현지 상황과 문화에 맞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Analysis 2
중국인들이 한국에 여행 오면 집으로 돌아갈 때 쿠쿠 밥솥 하나씩은 사들고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인에게 쿠쿠 밥솥은 큰 인기다. 오랜 시간 막혀 있던 중국의 방한 패키지여행이 2023년 하반기 재개된 만큼 이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


Analysis 3
쿠쿠는 더 이상 ‘밥솥 기업’이 아니다. 37개 이상으로 가전 품목을 확대하면서 70% 이상을 차지하던 밥솥의 매출 비율이 37%로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밥솥 의존도를 낮추고 제품 다각화를 통한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신제품 출시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자사 분석(Company)

쿠쿠홈시스는 종합생활가전 렌털 서비스와 유통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의약 43%가 렌털, 57%가 가전 유통에서 발생했고, 주요 제품군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안마기, 기타 주방가전 등이다.

2022년 기준 내수와 수출 비중은 대략 6:4 정도다. 해외 법인 중 말레이시아법인이 가장 크고(비중 90% 이상), 기타 해외 국가로는 미국, 호주, 인도 등이 있다. 향후 해외 지역은 현지 문화에 맞춤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예를 들어 이미 렌털 문화가 자리 잡은 말레이시아는 기존 국내 사업과 비슷한 모습을 띠는 반면, 렌털 서비스가 익숙지 않은 지역은 일시불 사업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호주가 대표적인 나라다. 그 외 땅이 넓고, 셀프 제품 관리 문화가 이미 자리 잡은 미국은 필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현지 상황과 문화에 맞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코웨이, SK매직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코웨이

1989년 창립한 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을 생산/판매하는 전문 기업이다. 특히 국내에서 환경가전이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는 데 앞장섰다. 1998년 업계 최초로 렌털 비즈니스 개념을 도입한 뒤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서비스 전문가인 ‘코디’를 통해 차별화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명실공히 업계 1위 렌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코웨이는 기존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매트리스에서 의류청정기, 전기레인지 등으로 렌털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른 렌털업체가 그렇듯 코웨이도 포화 상태인 내수를 벗어나 해외에서 판로를 찾고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미국/태국 시장에 주력해 왔는데, 그중 말레이시아는 2022년 연간 1조 원 매출(해외 법인 매출 80% 차지)을 돌파하며 기업의 외형 성장과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할랄 인증, 현지 기후를 고려한 직수형 정수기, 공기 질 저하에 따른 공기청정기 중심 영업 등 현지화 전략이 통했고, K-팝을 선도하는 그룹인 BTS를 2021년 3월부터 모델로 선정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말레이시아는 쿠쿠홈시스 해외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나라로, 코웨이의 이런 성장세는 쿠쿠홈시스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웨이는 최근 몇 년 동안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미국/태국법인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 SK매직

SK매직은 1985년 6월 동양시멘트 기계사업부로 출범한 후 1992년 계열 분리돼 1999년 동양매직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2011년 동양으로 흡수합병됐고, 4년 뒤인 2016년 11월 SK네트웍스에 매각됐다. SK매직은 1986년 가스오븐레인지 자체 생산을 시작으로 오븐레인지, 가스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주방가전 분야에서 정수기, 비데 등을 제조/렌털하는 생활가전 렌털 사업까지 발판을 확장했다.

SK매직은 쿠쿠홈시스, 코웨이와 함께 국내 렌털 가전 빅3 업체로 통한다. 다른 두 기업과 차이가 있다면 해외 시장에 늦게 진입했다는 것. SK매직은 현재 말레이시아에만 해외 법인을 두고 있고, 진출한 가전도 공기청정기와 정수기가 유일하다. 2023년 상반기 기준 SK매직의 국내 매출은 5,0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지만, 단독 공략 중인 말레이시아에서는 536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1%의 증가세를 보였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 만큼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다른 해외 국가로도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우선 말레이시아 렌털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와 손잡고 상반기부터 식기세척기 판매를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는 매트리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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