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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제이앤피메디,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08.14. 조회수 620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RCT에서 DCT로
디지털 치료제(DTx) 개발 시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통한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 DCT)을 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디지털 바이오마커는 DCT를 가능하게 해 원격으로 환자의 모니터링과 치료 제공이 가능해 임상 대상자가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임상시험이 가능하다. 일반 합성화학의약품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작위대조시험(RCT)에서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DCT로 전환하면 정확한 의료 정보 제공은 물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에 DCT의 국내 활성화를 위한 여러 변화가 눈에 띈다. 보건복지부는 DCT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과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제이앤피메디는 디지털 치료기기 ‘WELT-I’에 자체 개발한 DCT 솔루션을 적용, 국내 최초로 DCT를 통한 디지털 치료제 확증 임상시험 완료 및 디지털 의료기기 품목허가 취득에 성공했다.



* 판 커지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GIA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0년 1,530억 달러에서 연평균 19%씩 성장하고 있다. 2027년에는 5,090억 달러(약 66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21년 국내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6.8%가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급성장하는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스마트기기와 AI를 활용한 운동 코칭, 식단 관리 등 헬스케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보험사는 모두 8곳에 이르고, 걷기 등 운동 목표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의 헬스케어 서비스와 결합한 금융 상품 또한 늘고 있다. 핀테크와 빅테크 기업도 예외가 아니다. 자산관리 핀테크 뱅크샐러드는 ‘유전자 검사’와 ‘내 위험 질병 찾기’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잇달아 시작했고, 네이버는 의료와 헬스케어 등 특정 분야 기업에 더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NHN클라우드’를 출범하며 본격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 급성장 중인 K-바이오
바이오USA는 미국 바이오협회(BIO) 주관으로 전 세계 85개국 9,143개의 업체가 모이는 대규모 글로벌 바이오 행사다. 2023년에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컨벤션&엑시비션 센터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국 기업은 무려 510개로, 2022년 약 250개 기업이 참석한 데 비해 1년 만에 참가 기업이 두 배나 늘었다.

이 규모에서 알 수 있듯 한국의 제약바이오 사업은 최근 몇 년간 급성장 중이다. 코로나19 국면에서 백신 생산기지로 주목받았고, 2022년 2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 지정됐다. 기업들의 R&D(연구개발) 투자 노력에 힘입어 2023년 상반기 기준 36개의 신약 허가도 이뤄졌다. 정부가 2027년까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을 글로벌 6대 강국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지원을 약속함에 따라 이러한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2. 제이앤피메디, 최신 트렌드

* 비대면 임상시험 플랫폼, DCT 프로그램 개발
국내 디지털 치료제(DTx) 기업, 웰트가 수면 장애 치료 소프트웨어로 개발한 디지털 치료기기 ’WELT-I’를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s, DCT)을 활용해 임상시험 일부를 진행했다. 이는 국내에서 허가받은 의료 관련 제품 중 DCT를 적용한 첫 사례다. 이때 활용한 DCT 시스템이 제이앤피메디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 ‘메이븐 스위트(Maven Suite)’다. 대상자가 직접 시험 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임상시험이 가능한 방식이다. DCT 방식은 감염병 유행으로 대상자 모집이 어려울 때도 시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임상시험 방식이다. 전통적 임상시험이 병원 중심이라면, DCT는 환자 중심의 임상시험으로, 모바일이나 웨어러블기기를 활용해 진단, 임상데이터를 수집한다. 메이븐 스위트는 임상시험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 전환함으로써 ▲시간 및 비용 효율 극대화 ▲데이터 무결성 및 신뢰도 강화 ▲적중률 높은 데이터 분석 정확도 등의 이점을 가져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한 해 동안 유치한 투자금만 160억 원
제이앤피메디는 2022년 11월 1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시리즈A 펀딩은 싱가포르 최대 국부펀드인 테마섹(Temasek)의 성장 투자 전문 자회사인 파빌리온캐피탈이 리드했다. 특히 초기 투자사로 함께해 온 카카오벤처스, 뮤렉스파 트너스, 아주IB투자, 젠티움파트너스 등이 제이앤피메디의 비전을 높게 평가해 전원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기관 투자사 전체가 재투자를 단행한 사례가 흔치 않고, 그만큼 기업의 성장성을 높게 봤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2022년 1월 20억 원의 시드 투자를 받은 지 10개월 만에 또다시 체결된 투자 유치로, 제이앤피메디의 누적 투자 금액은 16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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