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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현대L&C,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4.01.28. 조회수 3,190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친환경 인테리어 수요 증가
인테리어 산업에서 ‘친환경’은 가장 큰 화두다. 정부의 건축법 규제 강화와 친환경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요구 증대로, 업계에서는 유해물질을 줄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친환경 등급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는다. 주거용 자재 고급화 트렌드와도 이어진다. 소비자 취향의 고급화에 따라 신규 분양 및 재건축 아파트와 리모델링 건물을 중심으로 친환경 건자재 수요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섬유판 강마루(접착식 강화마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강마루 제품은 2010년 주목받기 시작한 이후 꾸준히 수요가 증가했다. 2021년 강마루 시장 규모는 약 750만 평으로 이 중 섬유판 강마루가 30%를 차지한다. 2016년 처음 시장에 등장해 2017년 시장 점유율 2%였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장이다. 업계에서는 바닥재 외에도 인테리어용 필름과 벽지, 창호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제품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 창호에 부는 초고가 하이엔드 바람
인테리어/리모델링업계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가성비 제품의 인기와 함께 초고가 자재의 수요가 늘어나며, 업체들은 인테리어에서 큰 견적을 차지하는 창호 분야에서 하이엔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얇은 창틀로 조망을 해치지 않는 알루미늄 창호는 디자인과 색상이 다채로워 가격이 PVC 창호의 2.5~3배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고급 아파트와 상가에서 수요가 커지고 있다. KCC와 LX하우시스는 알루미늄-PVC 복합 소재 프레임을 적용한 하이엔드 브랜드를 각각 론칭했으며,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L&C 역시 2017년부터 유럽 3대 창호 브랜드인 독일 ‘레하우(REHAU)’와 손잡고 유럽 기술을 접목한 한국형 프리미엄 창호를 선보이고 있다.



* 인테리어업계의 디지털 전환
인테리어업계에서 온라인 전략을 강화하며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가상현실(VR)과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쇼룸, 3D 시뮬레이션 등 온라인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추세다.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실제 매장에 온 것처럼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자체 온라인몰을 새로 오픈하거나 리뉴얼하는 등 온라인 판매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오프라인 매장 개설과 동시에 VR 매장을 확대했으며, KCC글라스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리뉴얼해 편의성과 사용성을 향상시켰다. 현대L&C는 공식 온라인몰 현대L&C몰을 오픈하고 제품과 온라인 전용 시공 패키지를 강화하고 있다.



2. 현대L&C, 최신 트렌드

* 고급형 제품군 강화
인테리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며 건자재업체들이 기술과 품질을 개선한 신제품 출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L&C는 하이엔드 엔지니어드 스톤인 오피모 컬렉션과 프리미엄 창호 레하우 R-900, 고기능성 주거용 바닥 마감재 브랜드 아티움(Artium) 등을 연이어 출시했다. 오피모 컬렉션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엔지니어드 스톤 제조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의 석재 가공업체인 ‘브레톤’의 최신 멀티 압축 설비로 제조해 차별화된 패턴 무늬와 대형 사이즈가 특징인 제품이다. 레하우 R-900은 현대L&C가 선보이는 최고급형 창호 제품이다. 4면 밀착 기능과 상부가 비스듬하게 열리는 틸트 기능을 동시에 적용해 단열/기밀/방음뿐만 아니라 환기 성능까지 두루 갖췄다. 아티움은 고탄성 쿠션층을 적용한 시트 바닥재다. 무늬와 표면 굴곡을 일치시키는 EIR(Emboss In Register) 기술을 적용해 입체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 친환경 제품 생산 기술 개발 노력
현대L&C는 친환경 제품 생산 기술 개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친환경 인테리어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친환경성을 강화한 벽지 제품 브랜드 ‘큐티에’는 종이를 겹쳐서 만든 합지 벽지로, 100% 종이로 만들어 높은 통기성은 물론 습기 조절도 가능하다. 2023년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고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현대L&C의 친환경 가구용 R-PET 필름은 재활용 원료 함량이 최대 80%에 달해, 기존 PET 필름 대비 약 20% 정도의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 효과가 있다. 현대L&C가 개발한 ‘재활용 페트(PET) 가구용 데커레이션 시트’는 국내 최초로 재활용 가구용 필름 부문에서 ‘우수 재활용 제품(GR, Good Recycled Product)’ 인증도 획득했다. 3중 구조로 피부가 닿지 않는 중간층에만 재활용 PET를 적용하고 외부 표면을 포함한 양 표면을 새 PET 원료 층으로 제작해 소비자 거부감을 최소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L&C는 향후 바이오/생분해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재활용 기술을 개발해 탄소 감축량을 연간 5,000톤까지 확대하고 친환경 소재 부문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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