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5. 미래에셋증권우,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11.06. 조회수 5,455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미래에셋증권의 위협 요인


Analysis 1. 경기 침체로 금융 시장 변동성 증가
미 연준에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로 추정한 미국의 경기 침체 확률은 임계점 수준까지 상승했고 주요 선진국 역시 향후 경기 침체 확률이 매우 높은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하반기 이후 각 나라의 통화 긴축 정책으로 인한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세계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우려가 있다는 전망이다. 이 밖에도 통화 긴축과 맞물린 고금리, 고물가가 길어질 겨우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고금리 취약 부문의 타격, 주요국 재정 건전성 악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과거 경기 침체 시기의 주식 시장은 침체 이전에 하락을 시작해 침체 국면에서는 추가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확대되며 금융 시장 전반에 리스크가 높아졌다.


Analysis 2. 무한 경쟁의 시대
금융투자업은 완전경쟁 시장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증권업, 선물업, 자산운용업 등이 통합되면서 기존의 타 업종에 속했던 회사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퇴직연금 사업에서의 은행, 보험, 증권회사 간 치열한 경쟁과 보험설계사의 펀드 판매 권유 행위 허용 및 운용사 직판 확대, 펀드판매사 이동 제도 등 펀드 판매 시장에서의 경쟁 격화가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금융업계 세부 업종을 떠나 국내외 전 금융 회사가 국내 금융 시장에서 무한 경쟁하고 있다.



Opportunity: 미래에셋증권의 기회 요인


Analysis 1. 퇴직연금 시장 규모 확대
금융 당국이 300조 원대에 달하는 퇴직연금 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규제를 풀어 투자 비중 및 상품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이처럼 금융 당국이 퇴직연금 활성화에 적극 나선 이유는 연금 상품 수익률 제고를 통해 국민 노후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023년에는 가입자의 적립금이 방치되는 것을 예방하고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를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2년 말 336조 원 규모인 퇴직연금 시장은 2032년 860조 원 규모로 약 2.6배 성장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20조 원을 넘기며 우리은행을 제치고 적립금 6위로 올라섰고, 5위 기업은행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전체 종합 평가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랜 기간 축적한 퇴직연금 자산 운용 노하우를 제공해 퇴직연금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Analysis 2. 자산관리 시장의 성장
향후 자산관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초부유층 자산관리 시장과 은퇴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 고령화 및 연금자산의 증가로 금융자산은 증가하는 반면, 저성장/저금리 기조의 고착화가 진행됨에 따라 적절한 투자 상품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리테일 시장은 주식 브로커리지 중심에서 자산관리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Weakness: 미래에셋증권의 약점


Analysis 1. 기업 이미지 손상
금융감독원은 라임자산운용이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 발발 직전에 특혜성 환매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미래에셋증권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결과가 나오진 않았으나 이번 사태로 사회 공헌에 힘쓰는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trength: 미래에셋증권의 강점


Analysis 1.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
미래에셋증권의 해외 법인 자기자본이 2023년 상반기 기준 4조 원(약 30억 달러)을 넘어섰다. 2003년 홍콩을 시작으로 처음 해외로 진출한 지 20년 만에 이룬 성과다. 홍콩법인은 자기자본 500만 달러로 출발해 약 600배 성장을 이뤘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영국 등 10개국에 진출한 상태로, 순이익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7년 660억 원이던 미래에셋증권 해외 법인 순이익은 다음 해인 2018년 1,000억 원을 넘어섰고, 2023년까지 매년 1,00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본사와 홍콩법인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LP(유동성 공급) 사업자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뱅가드, 글로벌X, 블랙록 등 18개 ETF 운용사의 종목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GHCO의 사업이 더해져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유럽 ETF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갈 것으로 예측된다. 미래에셋증권의 해외 법인은 현지 리테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실적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Analysis 2. 안정감 있는 투자 환경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지점운용랩과 연금을 통한 WM자산관리를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을 집약한 모바일 플랫폼 M.stock을 오픈했다. 이로써 고객의 생활과 투자를 밀접하게 연결하는 고도의 AI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투자를 선도하고 있으며, 미국 주식 24시간 매매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국가의 주식 매매와 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렇듯 WM비즈니스의 안정된 수익 구조와 업계 최대 규모의 자기자본을 기반으로 해외 비즈니스와 IB, 트레이딩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 미래에셋증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6월 ‘소비자의 진정한 가치를 위한 고객 동맹 실천 선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상품 제공으로 ‘고객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고 있다. 계열사 여부와 관계없이 객관적으로 검증된 우수한 상품만을 엄선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투자 환경 변화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체계를 가지고 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의견 나누기 200자까지 작성할 수 있으며 허위정보 및 명예훼손, 비방, 욕설, 광고성 글은 운영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의견 나누기

0 / 200 등록하기

0 / 200 등록하기


기업리뷰 서비스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