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2022년 세계 경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 원자재 및 서비스 인플레이션의 상승, 금리 인상, 글로벌 공급망 이슈, 장기화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등 다양한 대내외 외부변수 등 불확실성이 증가했다. 내수 경제 또한 가계부채 증가, 소비심리 악화 등의 영향으로 인해 소비 및 기업 경기 둔화를 겪었다.

이러한 국내외 성장 둔화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산업 내 국내외 식품사 간 경쟁 심화를 야기하고 있다. 또한 최근 다양하고 세심해진 소비자 구매욕구로 인해 어느 때 보다도 본질적인 제품력과 브랜드력이 경쟁구도에 핵심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리온은 본질적인 제품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신제품 전략 및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외시장 확장 전략을 유지하며, 2022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22.0% 증가한 2조 8,732억 원, 영업이익은 +25.1% 성장한 영업이익 4,667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제과 사업부문에서 오리온은 2001년부터 경쟁사 보다 앞서 소비자의 웰빙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건강 관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1단계(2001~2007) 트렌스지방 저감화, 2단계(2001~2007.06) 포화지방산 저감화, 3단계(2007~2008) Green Package 프로젝트, 4단계(2001~2008) Dr.You 프로젝트, 5단계(2008~2009) Market O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고객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2014년에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1차 : 포장재 개선, 2차 : 제품 증량, 3차 : 그린 포장)를 업계 내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받았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1인 가구 증가를 반영한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에는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을 제공하는 농협과의 합자법인 '오리온농협'을 설립했고 2018년 프리미엄 간편대용식 브랜드인 '마켓오네이처'를 출시하며 그래놀라 제품을 중심으로 건강 간편대용식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2019년에는 기존 브랜드 '닥터유'를 '기능성 표기 식품 브랜드'로 재정립해 뉴트리션바 및 단백질 제품을 출시하는 등 불확실한 경제 환경 여건에서도 소비자의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드 영역을 확장시켜나가고 있다.

현재 오리온 해외 사업부문은 현지에 맞는 신제품 개발 및 출시, 수요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지에 총 11개 해외 생산공장을 갖춰 글로벌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

오리온은 제과사업 뿐만 아니라,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구매프로세스 개선, 차별화된 판매전략 등을 통해 비용절감에 힘쓰는 한편, 신규 식품사업 진출 등을 통하여 매출 성장을 위한 노력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오리온의 경우 국내 영업은 지역별, 유통채널별로 6개 영업부로 구분해 채널별 집중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따라서 실적비교시 사업부별 비교보다는 회사 전체 영업 실적을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있으며 사업의 특성상 특정제품이나 제품군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중국, 러시아, 베트남은 현지 법인 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매출액은 국내 매출액 규모를 능가하며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