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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전력거래소,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10.01. 조회수 5,299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에너지안보의 중요성 심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안보(Energy Security)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에너지안보의 핵심은 에너지의 안정적이고도 합리적인 공급이 전제돼야 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에너지안보를 ‘적정 가격으로 중단 없이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가용성’으로 정의한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에너지안보의 핵심 요소는 에너지의 경제성과 공급의 연속성에 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 제도 혁신 등을 통해 전기에너지의 경제성을 높이고 전력계통 운영 및 장기 수급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에너지안보 위기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



* 세계 최초 청정수소발전 전 주기 생태계 구축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공급-유통-활용까지 이어진 청정수소발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2년 1월 ‘에너지 공공기관 수소경제협의회’를 발족했다. 여기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 석유/가스공사 등 14개 에너지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2023년 2월에는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방안’을 실행하기 위한 수소 인프라 구축, 수소발전 등 공공기관별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면서 세계 최초의 청정수소발전 전 주기 생태계 구축 실현을 앞두게 됐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해외 네트워크 및 인수설비/배관망 구축, 한국전력과 발전사의 발전기술 개발/운영 그리고 전력거래소의 시장제도 운영 및 수급관리 등 각 공공기관의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결집해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재생에너지, 3년 뒤 세계 최대 발전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앞으로 3년 뒤면 재생에너지가 석탄을 제치고 지구촌 최대 발전원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에너지기구가 공개한 ‘2023 전력시장 보고서’를 보면, 세계 전력수요가 향후 3년 동안 연평균 3%씩 증가하는 가운데, 석탄 발전량은 2022년 1만 325TWh(테라와트시)에서 2025년 1만 217TWh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이렇게 되면 석탄발전 비중은 36%에서 33%로 떨어진다. 반면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같은 기간 8,349TWh에서 1만 799TWh로 크게 늘어나며, 발전 비중은 29%에서 35%로 올라간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이 향후 3년 동안 추가 전력 수요의 평균 90% 이상을 충족시키게 돼 발전 부문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25년까지 정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 전력거래소, 최신 트렌드

* 전력산업 최초의 공동 자격제도 ‘전력거래사’ 도입
전력거래소는 탄소중립 정책 등 전력산업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력산업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전력산업 전문 자격증인 ‘전력거래사’ 자격제도를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한다. 전력거래사 자격제도 평가는 1차 객관식과 2차 주관식 시험으로 나뉜다. 1차는 경제학, 전력시장, 전력계통, 전기 관련 법규 등 4과목이며, 2차는 전력 거래 실무로 구성된다. 응시 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 수준으로, 합격 기준은 1차 및 2차 모두 60점 이상 획득하면 최종 합격할 수 있다. 전력거래사 자격제도는 2023년 10월 등록민간자격으로 출발해 첫 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며, 2024년 공인민간자격으로 전환 운영 후 최종적으로는 국가자격으로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차세대 전력 IT 플랫폼 구축 본격화
전력거래소가 재생에너지 확대 등 전력시장 다원화에 대비한 차세대 전력 IT 플랫폼인 차기 전력거래시스템(MMS) 구축에 본격 나선다. MMS는 전력거래소의 주요 역할인 공정하고 투명한 전력시장 운영과 전력시장 참여자들의 전력 거래 업무를 지원하는 전력 IT 시스템이다. 차기 MMS 구축은 2014년에 구축해 2025년 수명주기를 다하는 현재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력시장 다원화에 대응해 유연성과 개발 용이성이 확보된 신기술 기반 차기 MMS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차기 MMS에는 ▲비동기/병렬처리 구조 최신 IT 아키텍처 도입 ▲전력거래시장 정산규칙 관리 고도화 ▲실시간 시장 등 전력시장 제도 개편 관련 제반 기능 개발 ▲회원사 참여 모의 플랫폼 도입 ▲주시스템/후비시스템 상시 운영체계 도입 등 전력시장 운영에 필요한 신규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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