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재학 중 `전자 동아리`를 조직한 경험이 있습니다. 동아리를 조직하며 장소와 시간대, 팀원은 정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할지 정하지 못했습니다. 동아리 장이었던 저는 ‘브레인 라이팅’ 방식을 통해 종이를 준비하여 팀원들이 원하는 활동을 자유롭게 적도록 하였습니다. 그중 로봇 경진대회를 연습하자는 의견과 자격증 취득을 위해 실기 연습을 하자는 의견, ‘아두이노(Arduino)’설계 프로그램을 배우자라는 의견과 산업체 견학을 하자는 4가지의 의견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4가지 의견을 모두 동아리 시간에 실행하기엔 시간이 부족하였습니다.
먼저 그들이 제시한 의견들을 존중하였고 팀원들과 각각의 의견의 장단점을 비교하며 분석하였습니다. 그런 후 투표를 통해 가장 득표가 많은 상위 2개의 활동을 선정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자격증 실기 연습과 아두이노 설계 프로그램 배우기’ 2개의 활동이 정해졌습니다. 팀원들 모두 동의하였고 방과 후에 자율학습을 위해 동아리실을 개방하자는 팀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동아리를 성공적으로 조직할 수 있었고, 이 경험을 통해 의견이 달라도 합리적으로 절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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