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선수범, 적극성을 키워준 행동]
제가 거주했던 캐나다 빅토리아 시에는 5~8월 동안 매주 수요일 국가별 축제가 열리며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였습니다. 하지만 국가별 축제에 한국 축제가 없다는 점은 유학생 위원회를 만들어 한국 문화 축제를 기획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만들어 일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기획, 운영, 홍보로 역할을 나누어 시청의 허가, 콘텐츠 기획, 진행 인원 확보를 각각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홍보부로서 사이트에 한국 문화 축제의 홍보글을 올리고 자원봉사자를 모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모두 맡은 일을 하며 문제 없이 흘러가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청에서 축제 지원금을 500달러만 지원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였고, 계획했던 2,000달러에 훨씬 못미치는 예산으로 큰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이후 팀원들은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습니다. 대책을 생각하며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 문제 해결을 위해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판단으로 기획안을 들고 시내 상점들을 직접 돌았습니다. 이러한 모습에 하나둘씩 동참하였고, 그냥 외국 상점이 아닌 한국 음식점을 대상으로 하자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낼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행사 기획안을 들고 5곳의 한국 음식점에 홍보 부스를 조건으로 직접 찾아다니며 설득하였고, 나머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는 Korean Festival 1회를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한명의 적극적인 열정이 모든 팀원들의 적극성을 끌어 낼 수 있다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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