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날씨보다 더 뜨거운 동료애]
대학교 2학년 재학 시절, 전국 연합동아리 ****에서 주최하는 평화를 주제로 하는 캠퍼스 내 패널 전시회 봉사활동에 참여하였고, 그 해 주제에 관해 학생들에게 내용을 설명하는 도슨트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10명 정도 되는 팀원들과 함께 계획하였으나, 정작 패널 전시회 당일에는 저를 포함한 3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이 개인 사정으로 참석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10명이서 할 일을 3명이서 해야 하는 힘든 상황 이였지만, 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해내고 마는 성격 탓에, 3명이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고, 진행에 있어서 필수적인 업무를 우선적으로 분담하여 패널 전시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적은 인원 이였기 때문에, 앉아서 잠깐 쉴 틈도 없이 행사를 진행하였고, 이것 또한 경험이다 라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내가 힘든 만큼 다른 팀원도 힘 들 것이다. 그 팀원을 위해서라도 내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이타적인 마음으로 관심 있어 하는 학생들을 위해 패널 설명을 하였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의 패널 전시회를 마친 결과 관람 인원수가 1000명을 돌파하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나 보다 남을 위하는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10명이서 할 일을 훨씬 적은 인원인 3명이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값진 경험을 하였고, 인원이 한정 되어있을 때, 업무의 우선순위를 선정하여 일을 처리하는 역량, 이타적인 자세와 긍정적인 마인드는 저를 한 층 더 성숙하게 만들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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