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편의점에 들러 간식거리를 둘러보던 중이었습니다. 초콜릿 막대 과자 선물 세트가 눈에 띄었고, 평소에 즐겨 먹었으며 학교에 가져가면 다들 좋아할 것 같아 구입하였습니다. 선물 세트여서 그런지 양이 많아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맛있게 나눠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개인 SNS에 그 과자를 먹은 인증 사진을 올리면 게시글 하나 당 아동 구호 기구에 천 원이 기부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벤트에 참여하는 사람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과 다이어리도 증정하고 있었습니다. 그저 좋아하는 과자를 사 먹는 것만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고, 선물도 받을 수 있다니 감사한 마음으로 동참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기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고, 작년까지 반에서 단체로 후원해 주었던 아프리카 아이가 떠올랐습니다. 저희의 후원 덕분에 학교를 다니고, 축구공도 살 수 있었다는 편지를 받고 모두들 뿌듯해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저는 혼자서라도 다시 후원을 하기로 결심하였고, 국제 연합 아동 기금에서 전세계 난민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정기 후원을 신청하였습니다. 이처럼 기부와 봉사가 바로 본인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로 인해 행복할 수 있고, 타인은 자신을 생각해 주는 사람이 있어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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