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4년간의 아나운서 준비, 9개월의 짧은 경력 _ 어디로 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나이로는 대리급이지만 아직 취업을 하지 못한 31세 남자입니다. 전공은 교육학과 심리학을 전공했습니다.오래 고민하고 저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한 끝에 아나운서로 진로를 택했고열심히 도전한 끝에 조금은 늦지만 지역 KBS에 입사해 근무했습니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은 너무도 즐겁고 적성에도 잘 맞아일하는 동안은 행복했지만 계약기간은 짧았고 꿈같은 9개월도 지나가버렸습니다.현실적으로 신입으로 도전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했던 시험에 떨어지고 나니이제 무슨 일을 해야하나 너무 막막해 선배, 동기, 후배님들의 도움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글을 남깁니다.5년간 아나운서 준비에 올인하다보니 5년간의 경력공백만 남아있고 가진 자격증도 언론고시에 관련한 한국어 자격증과 영어점수, 한국사 자격증 정도가 전부입니다. 학교 다닐 때는 학과 공부가 재밌어서 공부만 열심히 해서이렇다할 대외활동이 없이 3.93/4.3 정도의 학점만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2020년에 아나운서 준비를 그만두자마자 코로나가 터지면서 본격적인 취업준비도 해보지 못한채로 어영부여 상반기를 보내다가 뜻하지 않게 아나운서로 근무하게 됐던 터라 계약이 종료되고 나니.. 변한 것 없이 1년 나이만 먹은 셈이 되었네요진로 상담이나 취업상담을 받아보니당신같은 상황의 경우제가 가고 싶어하는 회사는 회사에서 원하지 않고 저를 원하는 회사는 제 눈이 차지 않을 것이라는 말만 하더라구요나이를 보지 않는 공기업에 시험봐서 들어가는게 최선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2020년에 막막한 마음에 봤던 리트 시험 109점 정도로 로스쿨 진학도 마땅한 대안이 되긴 어려워보였습니다.가장 관심있는 진로는 마케팅이나 홍보, 교육쪽 진로를 살린다면 HRD 정도가 될 것 같은데어떤 준비나 진로를 가지면 좋을지 추천해주실 만한 루트가 있을지 궁금합니다.사회 선배님들의 조언을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