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진로고민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 소개를 먼저 하겠습니다. 인서울 4년제 하위권 회계학과 졸업생입니다. 현재 27살이구요 군필입니다.스펙 : 컴활2급, 한국사1급 끝입니다.. 학점은 3.2입니다.창피하지만 지금까지 놀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진로 결정을 빨리 하려고 합니다. 여러가지 진로를 말씀드릴테니 조언 부탁드립니다.1. 수능 - 현역 시절 수능을 못하는 편이 아니었고 수시로 하향지원해서 대학을 온거기 때문에 수능에 대한 미련도 있고 학벌 콤플렉스가 있습니다.그래서 수능을 다시 봐서 의치한약수 교대 도전하고 싶습니다. 일단 의치한약수는 지금부터 시작하면 1년안에 못붙을거 같아서 2년잡아야 할거같습니다.올해 교대 붙고 병행하며 수능공부할 계획입니다. 약사는 포화상태이고 기업들어가기엔 나이가 많다보니 수의대나 한의대,의대를 목표로 하는데 수의대 들어가서 동물 상대하는게 쉽지 않을거같습니다. 그래서 수의대는 좀 그렇고 의대 한의대인데 현실적으로 한의대 의대는 너무 높다보니 과연 붙을 수 있을까 걱정이 드네요만약 수능 2번을 봐서 한의대 이상이 안나온다면 교대를 계속 다녀야하는데.. 5년 투자해서 교사 될 메리트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연봉이 적어서요. 적성은 맞는거 같습니다. 아이들 좋아하고 가르치는거 좋아합니다.2.편입 - 공대로 편입. 채용공고를 보면 확실히 공대 수요가 많은게 보입니다. 전자,기계,화학,컴공이요. 전략적으로 보자면 현재 화공이 편입티오가 많습니다.전자,컴공이 대세이다 보니 화공 경쟁률이 다른 과에 비해 낮아요. 그래서 화공을 갈지, 건설회사 현장직무 초봉이 5천대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건축공학으로 갈지 고민이 되네요. 현장직무가 많이 힘들거 같은데 그만큼 돈을 많이주니 끌리네요. 근데 건설쪽 취업이 잘되는 편인가요 ? 화공쪽도 요즘 취업 잘안된다고 들어서요.전자는 편입 경쟁률도 쎄고 학점 잘받기 힘들거같고, 컴공은 재능의 영역이다보니 들어가기 무섭고요.. 아니면 기계...? 기계랑 화공이 취업하는게 연봉,근무환경 등 비슷하다면 편입티오가 많은 화공을 선택하는게 맞을거같아요3. 편입 - 상경계열로 편입. 학벌 콤플렉스와 낮은 학점을 커버할 상경계열로 편입입니다. 제가 일본어와 영어를 좋아해서 무역을 가고싶은데 찾아보니 연봉도 적고 티오가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aicpa , 보험계리사 둘중에 하나를 도전하게요.aicpa , 보험계리사 둘다 학벌을 많이 본다고 알고있습니다. 보험계리사는 aicpa보다 정보가 더 많아서 현직자 분들에게 조언을 구해봤습니다. 제 나이에 편입을 하는건 너무 과투자 아니냐 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학벌을 보긴 하지만 나이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aicpa는 나이도 중요할지 잘모르겠네요.학벌은 평생 따라오는 거라고 해서 학벌 콤플렉스와 낮은 학점을 없애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보험계리사를 할거면 통계학과를 갈 것이고 aicpa를 할거면 경제학과나 경영학과를 갈 생각입니다. 2~3번 졸업하면 30살인데 취업이 될까요 ? 나이로 치면 5수 나이인데 현역~4수 애들을 뽑지 않을까요?4. 취업- 그냥 바로 취준해서 올해안에 취업하는 겁니다. 중견기업, 중소기업 노리고요. 면접에서 낮은학점을 지적하는 것과 저만의 이야기가 없는 점을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재경관리사, 토익따고 과연 입사할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5.공무원 준비- 올해가 마지막으로 많이 뽑는다고 알고있습니다. 9급공무원.. 뭔가 4년제 나와서 하기엔 아쉽긴 하지만 그냥 선택지로 놓고있습니다.저는 도전 과 빨리 돈벌고 싶다는 마음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1~3번이 도전이고 4번이 현실에 순응하고 빨리 취업해서 돈모으는 방법집안에 경제적 여유가 중간정도 입니다. 만약 여유로운 집안이면 4번은 고려하지 않았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