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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 15년차정도 되고요.. 전 비즈니스 영어, 스페인어 상급, 포어 하급 정도 합니다..
보통 같이 일하는 친구들이 해외교포 출신도 좀 되고요,
제 친한 영업직원들은 2개국어는 기본(한글/영어) 3개~4개 정도 하는 분들 많습니다..
특히 영어는 외국어라기보다 거래에 사용되는 특수언어라 봐야죠..
특히나 해외 영업은 요즘은 각종 메신저로 통화하는 경우 많아서 리스닝/히어링은 되어야죠..
안된다 하면 남들이 담당 않 하는 거지같은 시장 맏게 되고요..
유럽, 미국 같은 좋은 시장은 원어민급 친구가 맏게 됩니다..
물론 능력으로 인정 받으면 능력으로 맏을 수 있지만.. 그게 될리가.. ㅋㅋㅋ
행복은 돈과 상충관계가 없지만, 최소한의 월 수입이 없으면 행복은 커녕 지옥문이 열리는 것 처럼,
어느정도의 언어 능력 없으면 일하기 힘듭니다..
영어로 계속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한글이 어려워요.. 가끔 한글단어 까 먹어서 영어단어 한글 번역해 쓰는 경우도 많아요..
전회사 후임 중에서 해외 AS 담당 직원이 있었는데, 영어 점수도 꾀 높았고, 해외 유학도 몇년 갔다 왔다 하던데 스피킹/히어링에 문제가 있어서 본인이 업무를 회피하던 친구가 있었지요.. 물론 입사 자체가 낙하산이었지만..
결국은 회사에서 도망갔고, 도망가는 것 자체도 다른 직원에게 민폐를 끼치게 되죠.. 나는 해외 출장/전화통화 하기 싫은데 영업에서 서비스 똑바로 하라고 갈구니.. 회사의 사람들이 모두 자기만 갈구고 하기 싫은것 시키는 나쁜놈들로 생각이 되는거죠..
자기 마인드 콘트롤이 제일 중요하고 미리 시나리오를 짜서, 예상질문, 예상답변 만들어서 해보는것도 중요합니다.. 의외로 정리된 자료처럼 이야기 하기 힘듭니다. 면접 준비 하는 것과 같아요..
어차피 이야기 할 것 다 뻔한 리스트에 들어가는 것이고, 꾸준히 연습해서 대응 능력을 쌓으면 그게 다 경력이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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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8 |
Q해외대학 나오신 분들 영어 얼마나 잘하세요? (해외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