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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현장이라서 아마도 더 그런 느낌이 있으실것 같네요. 현장 샵을 현장소장님께서 무시하시는 부분은 없어요. 하지만, 본사설계팀에서 현장에 오면 무시하시는 부분이 참 많은것같다는 느낌은 저도 샵을 뛰면서 많이 받았답니다. ^^
그 차이가 무얼까를 생각해보면,
1. 현장소장님의 경우 일단 실행에서 많이 남아야하는 책임을 갖고 계세요. 설계시 설계팀은 재료분리대 부분이나 걸레받이 천장몰딩 이런 소소한 부분은 도면에 표기 되어지거나, 마감재부분은 다른 도면에서 따오던가....수정.제출해서 도면화 하지만.....현장소장님께서는 그 자재의 단가. 시공방법.재료반입. 시공인원등등....하나의 재료분리대를 설치하기 위해서 절감되는 방법을 찾으셔야 한답니다...샵은 현장소장님의 이러한 일을 조금은 덜어드릴수 있어요.... 그만큼 현장에서 오래 있어서, 현장진행되는 상황도, 디테일한 도면도 잘 보고, 현장발주까지 하게 되거든요....
현장에서 샵들이 가장 스트레스로 다가오는건 발주입니다 가구발주,유리발주,상판발주등등....^^ 발주는 정확해야하고, 그 현장에서 이익이 남느냐를 파악하게 하는 중요한 임무예요. 그 부분을 설계팀에서 온 사람이 경험이 없다고 생각되어지면, 무시하게 되는 것이고, 현장소장님 스스로 절감하는 부분을 택하여, 결정하시는 겁니다.
혹시 발주경험이 있으신가요?
2. 현장설계샵은 디자인 설계와는 다른 파트입니다. 도면을 정확히 현장에 옮겨야되는 중요한 임무자인거죠. 그래서 현장소장님과 트러블이 있기보다는 상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윈윈해야, 그만큼 현장공기도맞춰서 진행이 되니깐요.
3. 현장에 계시면서 디자인을 너무 따지시는건 아닌지?
현장에서 본인의 디자인을 그대로 옮기시고 싶으시다면, 이제부터라도 업체발주전에 디테일한 도면으로 업체에게 디자인적.시공적.실행적으로 진행이 가능한지와 매일매일 현장실측도 나가셔야 하는 부분이 있을것 같네요. 도면을 정확하게 풀고, 해결하실수 있으신지 스스로 한번더 생각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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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9 |
Q원래 현장은 이런식으로 돌아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