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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배님
학점에 대한 지나친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혹시 면접에서 왜 학점을 조금 더 잘 받지 못한건지 물을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한 답을 생각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ex.무언가를 준비하면서 조금은 소홀한 시기가 있었다 학과 활동에 참여하면서 그렇게 되었다 등등
서류에서는 학점이 3.5이상일 것을 요구하는 일부 공기업을 제외하면 3.0이상이면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인턴 경험은 일관되지 않다면 지원하는 기업에 관련있는 내용만 어필해도 돼요. 기업과의 연관성이 없다면 직무와 연결시키시구요. 그것도 연관이 없다면 인턴 때 수행한 일이나 에피소드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본인의 특성을 얘기할 수 있구요. 성격의 장단점이나 힘들었던 일 등을 기재하라는 기업도 많으니 이런 항목에 녹여 쓰셔도 좋을 거 같아요.
서류전형은 사실 그 기업이 그 당시에 어떤 인재를 뽑고 싶어하는지에 따라 같은 사람이어도 이번에는 붙고 다음에는 떨어지고 할 수도 있어요. 저도 그랬답니다ㅜㅜ그러니 떨어졌다고 너무 상심도 말고 다른 곳도 계속 원서 쓰시면 됩니다. 채용설명회 가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도움이 되구요.
자격증이나 어학성적은 일정수준 이상부터는 같은 점수를 준다는 말이 지배적입니다. 꼭 가고 싶은 산업분야나 직무분야가 있다면 관련 자격증을 갖추어야겠지만 일반적으로 문과생들이 지원하는 영업관리 직무 등은 직접적 연관 있는 자격증도 드뭅니다. 오히려 자충수 스펙이란 말도 있으니 스펙쌓기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대기업 서류는 생각보다 합격률이 높으실 수 있어요. 채용인원이 많고 10배수 이상으로 합격시키기도 하니까요. 서류뿐만 아니라 그 이후도 생각하셔야 해요. 결국 최종합격 이외에는 아무 의미가 없으니까요. 필기시험과 면접을 위한 생각과 준비를 미리 해두시면 좋습니다.
부족한 사견은 참고만 하시고 결국 본인이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갈 곳은 있어요 우리가 욕심이 있으니 더 열심히 하는 것 뿐입니다. 용기 잃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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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5 |
Q문대졸업예정자 학점과 스펙에 대한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