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tor6047499 3년차 / 11학번 Lv 2

안녕하세요
학점 3.6에 토스6으로 27에 취업했습니다. 남들보다 대학 3년 더 다녔고 더 놀고 싶은데 주변에서 걱정하길래 우걱우걱 취업시장에 뛰어 들었어요. 뭘해야 할지도 모르고 뭘 잘하는지도 모르는, 소위 말하는 스펙도 없는 사람이었는데 백화점에서 3-4년 옷이랑 가방 판매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한 걸로 밥먹고 살고 있답니다. (현재 잡화 브랜드 본사 근무)

회사 들어와서 사람뽑는걸 들여다 보니 스펙도 안 중요한건 아닌데 일관된 경력과 의지를 많이 보시는 것 같아요.
(저희 팀 인원 충원할 때 사원-주임급으로 뽑는데 경력 10년 정도의 스펙 빵빵한 팀장급들이 지원하면 거르고 했거든요)
스펙이 다가 아닌걸 말씀 드리고 싶구요, 경력과 포지션에 맞는 곳에 이력서 넣는걸 추천 드려요.

먼저 흥미가 당기는 직무가 있으면 좀 유리할것 같아요, `(주)잇다`나 `브런치`에서 현직자들 이야기 많이 들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전산자격증 있으시면 회계나 사무직 쪽으로 취업을 원하시는 것 같은데 내일채움카드로 학원다니면서 추가로 비슷한 자격증 따셔요. 그러면서 잡코리아나 사람인에 이력서 업로드 해 두고 전체공개로 해 두세요.(헤드헌터 연락 받도록)
이력서 빈칸채우기 퀘스트 하듯 한칸씩 넣으시고요, 변동사항 생길때마다 수시로 수정해서 업로드 해두세요
관심없는곳도 연락오면 회사 구경삼아 가보시고 취업박람회도 마실삼아 정장입고 가보세요

뭐든 움직이면서 해보시고 그러면서 작은 성취감부터 맛보시길 바랄게요.
저도 뭐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주변에서 여자나이 20대 후반이면 더 어린애를 뽑지 너를 왜 뽑겠냐, 같은 값 투자했을때 너 결혼하고 나가면 회사도 손해 아니냐 이런 말 들었을때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었거든요.
근데요 나이가 많은데 내 스펙이 이런건 어쩔 수 없는거잔아요
메타인지를 발휘해서 내가 할 수 있는것과 없는걸 구분하고 내가 할 수 있는것에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는 없어요
모쪼록 잘 되시길바랄게요 잘해오셨고, 잘하고 있고, 잘 될거에요!

mentor0156693 21년차 / 92학번 Lv 1

일단은 일관된 경력을 쌓으세요. 우리나라 직업문화는 아직 서양과 달리 일본과 비슷해서 한 직종에서의 경력을 우선시하고 채용도 캐리어관리가 일관된 분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력서는 자신이 잘할수 있는 분야에 강점을 최대한 어필하고 전공과의 연관성, 또 그동안 직장경력에서 얻은 것들을 최대한 어필해 보세요.. 좋은 결과가 있을것입니다.

mentor9161954 9년차 / 08학번 Lv 1

이력서 적으실때 뺄건 빼고 넣을것만 넣으세요..... 이해가 가실까요? 안적어도 되는 내용을 굳이....
아르바이트와 회사의 각 경력이 1년 미만이라는건 금방 그만둔다고 인식 하기 쉽습니다. 회사의 인사 담당자의 입장에서 1년 안에 그만둘 확률이 많은 분을 선택하기 쉽지 않습니다. 힘들더라도 최소 3-5년이상의 한회사 근무 경력이 좋습니다. 아르바이트든 어디 작은 회사든 힘드시더라도 경력을 쌓길 당부 드립니다. 또한 너무 터무니 없는 행패 부리는 말도 안되는 회사는 바로 그만 두시는게 좋구요. 이력서에 좀 더 자신감 있게 적으세요. ^^ 경력이 없으셔도 사람 필요한곳은 어디든 있으니깐요.
저도 03학번인데 08에 편입해서 취업이 늦었었어요. 그래도 꼭 갈곳은 있어요 홧팅 하세요^^

mentor0820752 9년차 / 03학번 Lv 1

37세 출산육아로 경력 단절이 되었지만 다시 일해보려고 노력중이예요
누구누구에 비교하자는건 아니지만 저보다 젋으시고 학점도 저보단 높으시네요
경력부족인가 싶으시면 다시 경력부터 쌓으세요
결코 많은 나이가 아닙니다.

mentor5205587 7년차 / 99학번 Lv 2

전 40살입니다만?

mentor5699097 2년차 / 14학번 Lv 1

그럴 때는 이력서 50개고 100개고 여러군데 써보세요. 그러다 운칠기삼으로 한 군데 얻어 걸리시면 그 곳이 큰 하자가 없으면, 어느 정도 경력을 쌓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래야 나중에 원하는 곳으로 경력직으로 이직할 수 있으니까요.

mentor2552469 8년차 / 01학번 Lv 1

제 나이 38에 새로운 분야로 도전하기위해 퇴사후 구직중에 있습니다. 나이에 걸려 쉽진않지만 취업이라는게 1승만 하면 되니 그렇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님의 조건은 저와 비교적 훨씬 좋구요. 포기하지 마시고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정보도 알아보고 지원도 많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mentor0930817 14학번 Lv 1

저도 짧은 경력들 밖에 없어서 항상 면접때마다 같은 질문을 받곤 했습니다. 처음엔 뭔가 죄지은 느낌이 들어서 주눅들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주눅들어할 이유가 전혀 없더라구요. 이젠 그냥 솔직하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이러이러한 이유로 짧게 짧게 일했었다. 신입으로 들어가기에 늦은 나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는 절대 늦지 않았다는 걸 직접 보여드리고 싶다. 라고 하세요. 그만큼 열심히 하셔야겠죠? 그리고 저도 이제 그런 면접질문들을 또 받으러 갑니다 ㅠㅠ 같이 힘내요!! 아자

mentor7684527 3년차 / 07학번 Lv 2

한국에서는 나이 서른만 되도 구직자가 나이가 많니 어쩌니 하기 때문에 별로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40대, 50대는 이직할 곳도 거의 없어요. 인사담당자들이야 자기들도 벌어 먹고 살아야 하니까 절대 아니라고 하죠. 그러나 자기 자식, 친척들은 선진국으로 해외유학, 해외취업 보낸 이들이 많습니다. 영어,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하나 골라잡고 열심히 공부 하셔서 해외취업 하세요. 체력에 자신 있을시 호주에 가서 페인트칠 하면 돈도 훨씬 잘 벌어요. 노력해서 해외취업 성공 하시길 바랍니다.

mentor2815468 13년차 / 97학번 Lv 1

먼저 자존감 회복이 우선입니다.
나쁜 생각을 유발하는 음주등은 자제하시고,
몸과 마음의 리프레쉬를 위한 규칙적인 명상, 운동등을 권합니다.
이후에 현실적인 목표를 여러 등급별로 세워보시고 그 등급별 내가 준비되어있거나 준비해야될것을 정리해보세요. 그 목표 등급중 가능하거나 성취하고픈 것이 있다면 이제 좀 더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보세요. 물론 막연한거보다 정확한 타임라인을 정해 구체적이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