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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디자인 비전공자인데 디자인이라는 업무가 저 맞는일인지 모르겠어요

조회수 1,159 2019-06-25 수정
대학 때 전공은 일본어에 관광경영 복수전공이었습니다.
고등학교는 상업계로 포토샵이랑 일러스트 배웠었고요.

당시에는 포토샵 일러스트를 다루는 일을 직업으로 다룰거라 생각안했고
대학 때도 전공을 살릴 생각을 안하다가 흐물흐물 포기한 것 같아요

그러다가 대학졸업 후 3년을 물류센터에서 일하다가 그만두고
아르바이트하며 디자인콘테스트 몇 개 해보며 이직준비한지 시간이 꽤 흘렀는데

저는 편집디자인, 시각디자인 (로고제작, 브로슈어, 포스 제작) 이쪽일 하면서 흥미를 느꼈거든요
그림그리기와 창작에는 좀 약한데 해보면 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있고
저는 이 직무를 하고싶은데 엄마는 이쪽은 아닌것같다 그러셨거든요.
디자인 배운거라고는 고등학교 때 포토샵, 일러스트와
작년에 학원다니면서 배운 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 에프터이펙트가 전부인데
에펙은 하다가 저랑 정말 안 맞는거 같아서 보류중이에요.

로고제작, 브로슈어 제작 등 이 일이 머리는 조금 아프지만 재밌게 하고 있는데
디자인 업무가 저랑 맞지 않는걸까요?
다른 직무를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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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4
  • 프로필 이미지 mentor8134154 8년차 / 04학번 Lv 2

    이미 질문에 답이 있는데요^^

    재밌으면 도전하세요. 무슨 돈이 어떻고, 일이 힘들고, 평가가 어떻고, 솔직히 이런 것들은 개개인차가 크니 직접 경험해보고 판단하시는게 좋아요. 같은 업계여도 회사나 팀단위로 다 다르답니다. 중요한건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 얼마나 다양하고 많은 경험을 쌓느냐죠.

    저도 비슷한 경우로, 상고나와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사회생활은 자바 개발자로 하고 있답니다. 비 전공자로 무시 많이 당했는데, 버티고 버티다보니 오히려 야간대학원 공부까지 해서 지금은 큰 회사에서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네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재미붙인 일은 놓치지 말라 에요 .
    미생보면 직장생활은 버티는거라고하죠 . 본인이 좋아하는 일에 노력하면. 분명 최소 세번 이상의 기회가 오게 되어 있답니다. 해보고 아닌거 같으면 그때 다시 생각해도 절대 늦지 않아요.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으로 경영관련 전공의 장점이, 어떤직종이든 회사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재밌는 일을 찾으셨다면 도전하세요 후배님.
    응원합니다.

    2019-07-04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3013404 5년차 / 07학번 Lv 3

    저는 딥하게 답변할께요.

    최근 수산물 제조사에서 패키지 디자인과 웹디자인, 반/완제품 구분라벨 디자인 및 관리를 했습니다.

    "디자인 업무가 저랑 맞지 않는걸까요?" = 디자인 외 뭐든 기타 잡일을 몸으로 배울 준비가되있다면 맞습니다.
    말이 좋아 디자이너지 경력자 아니고서는 노가다판에 들어간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셔야 합니다.
    회사에도 좋지만 제조나 공정상황을 알고 디자인하는게 더 결과가 좋기때문이죠. 스펙을 빨리 쌓는 지름길이기도 하죠.

    팁을 드리자면 일러, 포토샵 = 기준이 없어서 이 프로그램들로 난 무엇을 할것인가를 먼저 정해야합니다.
    포토샵만해도 3D까지 가능하지만 보통은 사진편집 또는 웹페이지 제작에 쓰이죠.
    프로그램과 같이 디자인이라는 직업은 기준이 없어요. 그래서 디자이너로서 기준을 잡고 강하게 나가야합니다.

    기준없이 디자인을 하게되면
    ex) 대표 디자인 스타일 = A 이사 디자인 스타일 = B 라고 할 때 결과 = 회사에 맞는 방향성 + AB 스타일 을 뽑아야하죠.
    결과야 좋겠지만 디자이너는 아주 죽음입니다. 시간도 널널하게 주지도 않고 지원도 부족할테니까요.

    로고제작, 브로슈어를 하시려면 디자인 전공 4년해도 어렵습니다. 해외 연수는 필수고요.
    한국에서 유명하고 인정받는 로고나 브로슈어는 거의 다 글로벌디자인에서 오기때문에 해외 디자인을 많이 보고 배워야합니다.
    *B급 로고, 브로슈어를 한다면 얘기가 다름.

    디자이너는 외관도 중요하고 언어도 중요해요. 프로그램들이 보통 일어, 영어로 되어있기 때문이죠.
    특히 드로잉 서적은 일본에서 기술을 일어로 디테일하게 번역한게 많아서 유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추천 드리는 것은 일본 수출회사에 디자인쪽을 알아보세요. 페이도 높을거고 디자인도 배우면서 돈벌 수 있을거구요.

    두서없이 딥하기만 했지만 도움되길 바라요.

    2019-07-0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787327 9년차 / 98학번 Lv 5

    안녕하세요 후배님

    뭐든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시면 해보길 추천합니다.

    해봐야 적성에 맞는지 잘 할수 있는일인지 알수있으니까요

    또 상사가 누구냐에 따라 일의 상황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보고 싶은일이 있다면 해보세요 화이팅!

    2019-07-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246367 06학번 Lv 1

    디자인 업계가 굉장히 창의적이고 작업 결과물을 보았을 때 스스로 느끼는 성취감이 큰 직업인 건 분명한 것 같아요

    다만 많은 디자인 전공자들이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힘든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는 작업의 방향이나 결과를 스스로 정할 수 없다는 것.
    다양한 의견을 듣고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더 좋은 결과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디자인 관련 전공자들은 클라이언트의 원하는 방향으로 작업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방향이 미적기준괴 굉장히 동떨어져 있다면 작업하는 내내 갈등이 있기도 하구요

    둘째로는 작업량에 비해 노동력의 가치가 폄하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의 작업을 하다보면 굉장한 작업량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그에 비해 페이가 최저시급에도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포괄산정임금으로 받을 경우 월급에 초과수당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면서 야근을 인정 받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큰 두가지 문제를 받아들일 수 있다면 직업으로 삼는 것도 굉장히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전공과 좋아하는 업무를 살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일본어 관련 직종을 하면서 콘테스트 준비를 틈틈히 해사 경력을 쌓거나 사측 내에서 편집디자인 업무를 경험해보거나 하는 등의 방법도 있겠지요

    제 주변에서는 건설쪽에 취업한 후 홈페이지쪽을 추가로 맡기도 했고 유치원에 취업한 후 교실의 영역구성이나 행사 때 사용되는 작업을 소화하고 있기도 하구요
    (다만 이직한다면 포토샵과 일러스트를 한다는걸 알리고 싶지 않아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추가로 수당을 지급하는 회사가 드물거든요..)

    아마 원하는 방향성과 답은 질문자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 같아요 어느쪽이든 응원할게요:)

    2019-06-25 작성